4강 ‘논현동 더비’ 승리 딛고 결승까지 인천KCC, 시흥시협회장배 초6부 준우승

최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4 09: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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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은 4강 외나무다리 승부. 코트를 뜨겁게 달군 ‘논현동 더비’의 승자는 인천KCC였다. 배종원 원장이 이끄는 KCC 이지스 주니어 인천점(이하 인천KCC)이 시흥시협회장배에서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인천KCC는 한글날인 지난 10월 9일 시흥시 ABC한마음관에서 열린 ‘2026 시흥시협회장배 추계 종별 농구대회’ 초등 6학년부에 출전해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인천KCC는 6학년 4명과 5학년 4명, 총 8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대회에 나섰다.

처인SK·유니티 꺾고 조 1위로 4강 안착
B조에 속한 인천KCC는 예선 첫 경기에서 처인SK를 상대로 실전 감각을 조율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 치러진 예선 2차전에서도 유니티를 꺾고 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가볍게 4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6학년 형들의 안정적인 경기 리딩과 5학년 동생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조화를 이루며 무리 없이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4강서 성사된 ‘논현동 더비’ 어시스트에 11점 차 완승
이번 대회 인천KCC의 가장 뜨거운 승부처는 단연 4강 준결승이었다. 결승 길목에서 마주한 상대는 같은 인천 논현동에 위치해 지역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어시스트 농구교실.

동일 지역 팀 간의 맞대결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경기 시작 전부터 코트 안팎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자존심이 걸린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먼저 발휘한 쪽은 인천KCC였다.

인천KCC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헬프디펜스를 바탕으로 상대의 주 득점 경로를 틀어막았다. 수비 성공 후 빠른 트랜지션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인천KCC는 4쿼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끝까지 흐름을 유지하며 11점 차의 확실한 승리를 거두고 대망의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호 분당 팀식스와의 맞대결, 준우승으로 마침표
결승전 상대는 A조 1위로 결승에 선착한 분당 팀식스였다. 인천KCC는 4강전의 치열한 소모전 이후 연이어 치러진 결승전에서도 끝까지 맞섰으나, 객관적인 전력과 높이에서 앞선 분당 팀식스에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5·6학년이 고르게 손발을 맞춘 이번 대회에서 인천KCC는 치열했던 지역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함과 동시에, 한 단계 더 높은 무대를 향한 탄탄한 실전 경쟁력을 확인하며 다음 도전을 기약했다.

 

사진 제공 = 인천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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