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학년 리딩 가드’ 건국대 조환희, 책임감에 멋진 세레모니까지 장착!

김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4 09: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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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희가 팀의 연승 각오를 다졌다.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가 13일 성균관대학교 수성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에 84-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건국대는 직전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날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건국대 조환희(183cm, G)는 “경희대전 패배로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를 뛰어줬다. 오늘 경기에 극적으로 이겨 정말 기분이 좋다”고 이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건국대는 직전 경희대전에 1점 차 석패를 당했다. 패배 이후 선수들끼리 의기투합하여 정신 무장을 한 건국대다. 조환희도 이 점을 짚으며 “팀원끼리 모여 직전 경기, 그리고 남은 리그 경기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특히 수비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경기 중 수비에 미스가 많았기 때문이다. 공격 측면에선 프레디를 어떻게 활용할지 얘기했다. 성균관대전은 상대보다 큰 신장을 이용해 우위를 점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런 식으로 남은 경기도 승리를 차근차근 쌓으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3쿼터 중 조환희는 스틸에 이은 득점을 성공하며 크게 포효했다. 조환희는 “농구를 못할 때도 세레모니는 잘했다(웃음). 나는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야 한다. 평소에 팀 분위기를 올리려 노력한다. 그래서 경기 중에 동료들과 대화도 의식적으로 많이 한다. 내 득점을 계기로 팀 분위기를 더 올리려 한 번 포효해봤다”라며 세레모니 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뒤늦은 코로나 이슈가 팀을 휩쓸고 간 건국대다. 그 여파로 건국대는 4월 5일에 뒤늦은 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개막전에도 조환희는 30분을 소화하며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경기 중간에 조환희는 체력적 부침을 호소했다. “아, 힘들다”고 말하며 경기 중간 기자석에 몸을 기대기도 했다.

조환희는 “첫 게임부터 세 번째 경기까진 체력 문제가 있었다. 또, (개인 역량보단) 팀 적인 부분에 맞춰 시합에 임하려 했다. 그러다 보니 미스가 많았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며 체력을 보완했다. 지금은 팀원 모두의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경기 중 다 같이 잘 뛰어다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환희는 이달 2일 조선대전에 6점으로 주춤했다. 이후 5일 경희대전에 12점, 이날엔 11점을 올리며 알토랑같은 역할을 했다. 조환희는 “팀 내 리딩 가드 역할을 맡고 있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어야 한다. 아직 2학년이지만 책임감이 크다. 팀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도록 많이 노력 중이다. 최근 개인 득점력 상승도 그 결과”고 최근의 선전 이유를 밝혔다.

건국대는 이날 리그 8번째 경기를 치렀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남아있는 게임 중 다음 주에 있을 한양대전과 연세대전을 가장 중요한 경기로 꼽았다. 조환희 역시 “성균관대가 지난 경기에 연세대를 잡았다. 오늘은 우리가 성균관대전을 잡았다. 그러니 연세대도 우리가 잡을 수 있을 거란 각오다. 한양대전 역시 오늘 기세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음 주 두 경기의 중요성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조환희는 리그 후반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환희는 “오늘 코트 위 팀원이 모두 잘해줬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 그리고 관중분들도 많이 응원해주셨다. 오늘은 승리를 만끽하겠다. 그래도 보완할 점은 확실히 보완할 것이다. 그래서 남은 게임도 좋은 게임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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