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당분간 키식스맨 없이 경기에 나선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의 데니스 슈뢰더(가드, 185cm, 78kg)가 아내의 출산으로 올랜도를 떠나 있다고 전했다.
슈뢰더의 올랜도 이탈은 일찌감치 예고되어 있었다. 아내의 출산이 예정되어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장기간 중단됐기에 슈뢰더는 가정으로 돌아가 아내의 출산을 살핀 후에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올랜도를 떠났기에 이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코로나19 검사와 격리에 나선 후에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플레이오프 즈음에야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곧바로 돌아오더라도 격리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키식스맨이 된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좀 더 농익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64경기에 나서 경기당 30.8분을 소화하며 18.9점(.469 .379 .838) 3.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평균 득점이 좀 더 상승하면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2017-2018 시즌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당시에는 애틀랜타 호크스의 간판으로 나섰으나 한계가 많았다. 플레이오프에 나서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벤치 공격을 전담하면서 효율을 더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오프시즌에 폴 조지(클리퍼스), 러셀 웨스트브룩(휴스턴), 제러미 그랜트(덴버)까지 대거 트레이드하면서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했지만, 결과는 다수의 지명권 확보와 플레이오프 진출이 동시에 달성됐다.
슈뢰더는 크리스 폴과 샤이 길져스-알렉산더의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트레이드를 통해 품은 전력감인 폴과 유망주인 길져스-알렉산더로 구성된 백코트가 위력을 떨쳤다. 여기에 슈뢰더까지 더해 안정된 가드진을 꾸리는 데 공헌했다.
한편, 슈뢰더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지난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신인계약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애틀랜타는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은 2017-2018 시즌부터 시작됐다.
어느덧 해당 계약도 막바지에 다다라 있는 만큼, 슈뢰더에게 다음 시즌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번 시즌에 자신의 경기력을 잘 선보이며 가치를 입증한 만큼, 다음 시즌에도 이와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충분히 장기 계약을 노릴 만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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