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의 터란 루 코치가 차기 감독 후보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루 코치를 두고 다수의 팀이 흥미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감독을 경질한 팀이 늘어났고, 시즌 중단 이후에도 감독을 해고한 팀이 많은 루 코치가 차기 감독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즌 초에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을 경질한 뉴욕 닉스가 탐 티버도 감독을 임명한 가운데 다른 팀은 아직 감독 선임에 나서지 않았다. 아직 상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만큼, 시즌 종료에 앞서 감독 선임이 줄을 이을 예정이다.
브루클린 네츠가 시즌 중에 케니 엣킨슨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최근에는 시카고 불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각각 기존 감독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시카고는 짐 보일런 감독, 뉴올리언스는 엘빈 젠트리 감독을 경질했다.
이들 외에도 이번 시즌 후 감독을 바뀔 팀들도 남아 있다. 플레이오프 성적에 따라 휴스턴 로케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잠재적인 팀들까지 고려한다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팀들은 더 늘어난다.
루 코치는 이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감독으로 성공적인 이력을 쌓았다. 지난 2015-2016 시즌에 감독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감독이 된 이후 팀을 꾸준히 동부컨퍼런스 우승으로 견인했고, 파이널에 진출하게 했다.
클리블랜드에서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케빈 러브를 한데 잘 묶으면서 전력을 극대화했다. 슈퍼스타들과 함께한 경험도 많은 데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동안 전력감들의 마찰이 거의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우승을 노리는 팀들이 그를 노릴 만하다.
현재 감독이 공석인 팀들 중 우승을 유력하게 노리는 팀은 브루클린이다. 케빈 듀랜트와 어빙이라는 슈퍼스타가 둘이나 포진해 있다. 둘 다 우승 경험이 있는 데다 어빙은 루 코치와 클리블랜드에서 코치와 감독으로 함께 한 경험이 있다.
현지에서는 이미 루 코치가 브루클린 감독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함께 했던 어빙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권주자로 손색이 없는 전력인 만큼, 지도자로 욕심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브루클린도 루 코치를 주시하고 있어 단연 이목을 끌고 있다.
뉴올리언스도 성적을 충분히 낼 수 있는 팀이다. 즈루 할러데이를 필두로 브랜든 잉그램, 자이언 윌리엄슨, J.J. 레딕, 론조 볼까지 전력감들이 즐비하다. 이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유망주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부족하지 않다.
이에 새로운 감독을 원하는 팀들이 루 코치를 노리는 것으로 이해된다. 루 코치도 이를 모르지 않으며, 시즌 후 감독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현재 그는 천시 빌럽스 해설위원과 함께 의기투합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빌럽스 위원이 코치로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루 코치는 감독으로 정규시즌 211경기에서 128승 83패의 호성적을 거뒀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누적 61경기에서 41승 20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감독이 되기 전에는 보스턴 셀틱스와 클리퍼스에서 닥 리버스 감독을 보좌했으며, 이번에도 리버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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