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피옹두 카벵겔레(포워드-센터, 206cm, 113kg), 향후 2라운드 티켓, 현금을 새크라멘토로 보내는 대신 2라운드 티켓(보호)을 받기로 합의했다.
# 트레이드 개요
클립 get 향후 2라운드 티켓
킹스 get 피옹두 카벵겔레, 향후 2라운드 티켓, 현금
클리퍼스는 왜?
클리퍼스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외의 선수를 내보냈다. 또한, 선수 한 명을 보내는 대신 지명권만 받기로 하면서 자리를 만들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력보강에 나설 여지를 마련했다. 클리퍼스가 받은 2라운드 지명권은 보호조건이 들어간 것으로 사실상 계약을 정리해 선수단 자리 확보가 목적이었다.
현재 클리퍼스에는 투웨이딜을 제외하면 13명의 선수가 자리하고 있다. 투웨이딜로 묶인 선수 둘까지 더해 15명을 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에는 15명을 모두 엔트리로 묶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클리퍼스는 여느 팀과 달리 정규계약으로 15명을 채우지 않은 채 시즌을 치렀다. 그럼에도 카벵겔레를 보내면서 여석을 마련했다.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클리퍼스가 마감시한을 앞두고 움직일 수도 있다. 전력의 핵심은 내보내지 않겠지만, 포인트가드가 필요하고, 백업 센터까지 더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마주할 수 있다. 당장 가드 영입이 절실한 만큼,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면서 추가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클리퍼스가 제시할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는 극히 제한적이다.
그러나 카벵겔레를 보내고 다른 선수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확보했다. 카벵겔레의 연봉이 많지 않아 예외조항의 가치는 약 207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마감시한을 앞두고 클리퍼스가 이를 트레이드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다수의 지명권을 이미 소진한 클리퍼스로서는 이번에 확보한 예외조항을 통해 추가 보강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카벵겔레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유망주다. 클리퍼스가 우승 도전에 나서는 만큼, 카벵겔레에게 출전시간을 만들 여유가 없다. 클리퍼스에는 이미 서지 이바카와 이바카 주바치가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클리퍼스는 다수의 빅포워드를 보유하고 있어 불안한 센터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다. 이에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그를 우선 정리했다.
그는 1990년대 2000년대를 누빈 디켐베 무톰보의 조카로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지난 201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으며, 브루클린 네츠에 1라운드 27순위로 호명됐다. 지명 직후 그는 트레이드됐다. 클리퍼스는 그의 지명권리를 확보하는 대신 제일런 핸즈와 2020 1라운드 티켓(사딕 베이)을 보냈고, 클리퍼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4년이 아닌 2년 계약이다.
킹스는 왜?
새크라멘토는 백업 센터를 확보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번에 마빈 베글리 Ⅲ와 하산 화이트사이드 트레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베글리는 처분을 원하고 있으며, 화이트사이드는 우승후보의 영입대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거래에 나설 만하다. 만약, 둘 다 트레이드한다면 어떤 선수를 데려올지 불확실한 만큼, 카벵겔레를 통해 안쪽 전력을 일단 채운 것으로 보인다.
새크라멘토가 데려온 카벵겔레는 이번 시즌 클리퍼스에서 2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4.1분을 소화하며 1.2점(.281 .222 .833) 0.6리바운드에 그쳤다. 골밑에서 움직임은 물론 전반적인 기량이 크게 떨어졌으며, 지난 시즌에는 12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출전시간은 평균 5.3분으로 극히 작았다. 1라운드에 호명된 빅맨이지만 클리퍼스에서 기회를 잡긴 어려웠다.
이제 새크라멘토에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을 뛸 여지는 생겼다. 화이트사이드가 있어 백업 센터로 나서겠지만, 그가 트레이드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새크라멘토도 화이트사이드를 제외하면 마땅한 센터감이 없기 때문. 마침 선수단에 자리가 있었으며, 2라운드 지명권을 매물로 1라운드 출신과 현금, 추가적인 2라운드 티켓까지 품으면서 자산을 확보했다.
만약, 새크라멘토가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화이트사이드, 베글리, 그리고 네마냐 벨리차까지 모두 정리한다면 빅맨 유지가 필요하다. 이들 모두 트레이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새크라멘토가 안쪽 전력 개편에 나서길 희망하고 있다. 남은 일정 동안 카벵겔레가 가능성을 보인다면, 쉽지 않겠지만 다음 계약을 따낼 만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