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Dame’ 데미언 릴라드(가드, 188cm, 88.5kg)가 왼손 검지손가락이 탈구됐다고 전했다. X-레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큰 무리가 없다면 이번 시리즈 중에는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가락이 탈구됐지만, 검사 결과 음성인 만큼, 출장을 시도할 만하다. 보호대를 착용한 후 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증은 동반될 수밖에 없다. 불행 중 다행으로 슛을 쏘는 오른손이 아닌 데다 릴라드의 의지가 대단한 만큼, 출장을 강행할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3차전부터 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릴라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어김없이 팀을 이끌고 있다. 릴라드는 이번 시리즈 두 경기에서 경기당 36.4분을 소화하며 26점(.429 .350 1.000)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는 무려 42분이 넘는 시간을 뛰면서 3점슛 6개를 포함해 34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견인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부상으로 30분 6초를 뛰는 데 그쳤다.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이후 릴라드는 실망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울 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서다. 아니나 다를까 포틀랜드는 지난 2차전에서 레이커스에서 무려 23점 차 대패를 당했다. 릴라드의 득점 부재도 컸지만, 공격에서 활로를 뚫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한편, 릴라드는 이번 시즌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66경기에서 평균 37.5분을 뛰며 30점(.463 .401 .888) 4.3리바운드 8어시스트 1.1스틸을 올렸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30점 고지를 점령했다. 제임스 하든(휴스턴)에 이어 이번 시즌 평균 득점 2위에 올랐을 정도로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이후의 활약은 더 대단했다. 올랜도에서 열린 8경기에서 경기당 41.7분 동안 37.6점(.497 .436 .888) 4.3리바운드 9.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코트를 수놓았다. 이에 힘입어 포틀랜드는 가까스로 8위 결정전에 진출했고, 끝내 서부컨퍼런스 8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경기 내용을 보면 더 놀랄 만하다. 릴라드는 디즈니월드에서 열린 8경기 중 네 경기에서 40점 이상을 퍼부은 가운데 시즌 마지막 세 경기가 백미였다. 릴라드는 마지막 세 경기에서 각각 51점, 61점, 42점을 집중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올린 61점은 그의 생애 최다 기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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