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테런스 맨과 연장계약 ... 전력 유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09: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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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본격적인 전력 다지기에 나섰다.
 

『The Undefeated』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테런스 맨(가드-포워드, 196cm, 98kg)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맨에게 계약기간 2년 2,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그의 계약은 2022-2023 시즌까지이나, 팀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번 계약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이후부터 적용될 것으로 짐작된다.
 

연장계약 안긴 이유

클리퍼스가 이번에 연장계약을 안기지 않고 팀옵션으로 그를 붙잡았다면 이후 비제한적인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 이에 이번 계약을 통해 그를 붙잡는 것을 우선 시 한 것으로 보인다. 자치 2023년 여름에 그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 오히려 적절한 계약으로 그를 잘 앉힌 셈이다.
 

2022-2023 시즌 이후로 계약이 시행된다면 클리퍼스는 지출 부담은 크게 덜게 된다. 이미 2022-2023 시즌까지 엄청난 지출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 오는 시즌 샐러리캡만 무려 1억 7,200만 달러가 넘으며, 2022-2023 시즌에도 현재까지 1억 6,800만 달러가 훌쩍 넘는다. 별도로 계산되는 사치세까지 고려하면 오는 시즌과 이후까지 지출은 가히 천문학적이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이미 다수의 지명권을 상실했다. 지난 2019년 여름에 폴 조지를 데려오는 데 여러 장의 1라운드 티켓을 소진했기 때문. 이에 맨과의 연장계약을 통해 추후 신인 보강이 어려운 상황을 만회하기로 했다. 오히려 연간 1,100만 달러로 그를 앉히면서 전반적인 전력 유지와 이후까지 두루 대비하기로 했다.
 

자리 잡기 시작한 맨

맨은 지난 시즌부터 자리를 잡았으며, 플레이오프에서 두각을 보였다. 클리퍼스 간판인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사이 맨이 웬만한 주전 선수가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조지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레지 잭슨과 맨이 힘을 내면서 클리퍼스가 창단 첫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그는 67경기에 나서 경기당 18.9분을 소화하며 7점(.509 .418 .830) 3.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시즌인 2019-2020 시즌에 41경기에서 평균 8.8분을 뛰는데 그쳤으나 지난 시즌에 진일보하면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클리퍼스의 선수층이 두텁고, 전력이 탄탄한 점을 고려하면 그의 발전은 단연 돋보였다.
 

유타 재즈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6차전에서 생애 최다인 39점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맨은 36분 27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3점슛만 무려 7개를 적중하는 등 남다른 슛감을 뽐냈다.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조지와 잭슨의 부담을 덜었다. 그의 결정적인 활약에 힘입어 클리퍼스가 리그 승률 1위를 내달렸던 유타를 돌려 세웠다.
 

그는 지난 201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8순위로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왔기에 지명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그는 첫 시즌부터 간헐적으로 출전시간을 확보했고, 지난 시즌부터 로테이션에 들어서며 역할을 했다. 클리퍼스는 오는 시즌에 레너드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맨이 여러모로 중용 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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