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가 하마터면 더 큰 위기에 빠질 뻔 했다.
『ESPN.com』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Brow’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고 전했다.
아직 정밀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발목 염좌로 확인이 됐다. 이번 부상으로 데이비스는 최소 2주 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MRI 결과에 따라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경우 일찍 돌아올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열흘 이상 전력에서 제외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크게 다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골절이나 부상 상태가 악화됐다면, 자칫 장기간 결장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긴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울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에 전념한다면 이내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비스는 지난 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무릎 부상을 뒤로 하고 돌아왔다. 이후 열린 11경기 중 10경기에 출장하면서 꾸준하게 코트를 누볐다. 하지만 지난 17일 열린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 도중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다친 이후 돌아오지 못한 그는 끝내 다시금 부상으로 당분간 출장이 어렵게 됐다.
그는 최근 다치기 전까지, 복귀 후 10경기에서 경기당 34.2분을 소화하며 22.6점(.588 .200 .667) 9.3리바운드 3어시스트 1.3스틸 3.1블록을 기록했다. 여전한 존재감을 뽐내면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데이비스 복귀 이후 치른 11경기에서 단 4승을 더하는데 그쳤으며, 두 번의 3연패를 떠안는 등 여전히 부진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개인 기록은 나아졌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절반을 뛰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코트를 누볐다. 37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35.1분 동안 23.1점(.537 .182 .709) 9.7리바운드 2.9어시스트 1.2스틸 2.3블록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좀처럼 이기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그간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함께 출장했을 때 높은 승률을 구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는 이들이 함께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위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레이커스의 고심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오프시즌에 러셀 웨스트브룩을 전격적으로 데려오면서 삼각편대를 구축했으나 오히려 경기력은 나아지지 못했다.
그 결과, 레이커스는 현재까지 27승 31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로 밀려나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간헐적으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어 경기력 유지가 쉽지 않다. 계속 이와 같다면,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른 후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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