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대학리그 최고의 자리를 지켜라, 연세대 신동혁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7 0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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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1년 12월호에 게재됐다. 본 기사를 위한 인터뷰는 2021년 11월 10일에 이뤄졌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연세대학교는 최근 대학리그 5연패를 달성했고, MBC배에서 두 번 우승했다. 왕중왕전은 코로나19 사태로 불참했지만, 여전히 연세대는 대학리그 최고의 팀으로 뽑히고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연세대의 핵심 선수로써 팀을 이끌어 가는 신동혁(191cm, F)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농구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친형이 농구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친형을 따라서 유소년 농구 교실을 갔습니다. 그렇게 취미로 하던 중 초등학교 5학년 때 전주 송천초등학교 코치님이 저의 키를 보고 스카웃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시절은 어떠셨나요?
전주 남중학교 진학했습니다. 전주남중을 선택한 이유는 당시 농구를 하던 학교가 전주 남중학교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시절 처음에는 사춘기를 겪었습니다. 그래서 1,2학년 때는 방황했습니다. 다행히도 방황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3학년 때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했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당시 팀원들이랑 4관왕을 했습니다.

방황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중학교 3학년 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3학년 전까지도 대회에서 우승을 한 적이 없습니다. 걔인적으로는 제가 하고 싶던 농구를 한 적이 없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농구를 해서 우승도 해보고 내 농구를 보여주기 위해 동계훈련부터 열심히 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니 사춘기도 극복됐고 좋은 성적도 따라왔습니다.
그해에 세 번째 대회인 소년체전에서 우승했습니다. 그 앞 대회들에서 준우승과 3위를 했습니다. 소년체전에는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더 열심히 뛰었고 팀원들과 좋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어떠셨나요?
전주 고등학교 진학으로 진학했습니다. 이유는 중학교 때와 같습니다. 주변에 농구 하는 고등학교가 많이 없었습니다. 처음 고등학교 진학할 때는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1학년이 주축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1학년들이 주축이다 보니 당시 약체라고 생각됐지만, 그 해에 3위를 두 번 했습니다. 이후에도 저희의 활약은 계속됐습니다. 2학년 때는 전국체전 준우승, 3학년 때는 전국체전 우승을 했습니다. 우승도 많이 하고 재밌는 농구를 하다 보니 그때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셨습니다
대학 진학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단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왕 경쟁할 거면 더 좋은 대학에서 경쟁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연세대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연세대는 매우 좋은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거기서 경쟁하다 보니 저도 더 좋아진 것을 느낍니다.

연세대학교에서 농구를 해보시니 어떠셨나요?
연세대는 하나의 공동체 중심이 강합니다. 플레이가 잘되지 않아도 질책보다는 격려와 피드백을 주십니다. 선수들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과도 잦은 미팅을 가집니다. 미팅들을 통해 개선 방안을 가져갑니다. 우리 대학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뛰다 보니 농구가 즐거웠습니다.
걔인적으로는 감사하게도 1학년 때부터 감독님이 기회를 계속 주셨습니다. 제가 열심히 뛰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기회를 잘 살리다 보니 감독님이 저를 믿어주신 것 같습니다. 필요할 때 기용해 주셨습니다. 선배들이 졸업해서 더 많은 역할을 소화하게 됐습니다.

이번 년도 대학리그 3차 대회에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셨습니다
선배들이 떠나고 더 많은 기회가 왔습니다. 그래서 1차 대회 마지막 경기부터 더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내 농구를 좀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수비적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활약이 따라온 것 같습니다.

매년 훌륭한 선배들이 떠납니다. 선배들의 공백을 느끼시는지요?
4학년으로써 또 팀의 리더로써 선배들의 공백에 부담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러한 부담도 즐기고 싶습니다. 즐기며 농구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최근 팀원들과 함께 몸을 슬슬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려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큽니다.

본인은 어떤 선수입니까?
노력하는 선수 같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다 보면 빛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경기 중 팀을 위해 다른 선수들보다 한 발 더 뛰는 농구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 최고의 장점은 수비력과 속공 참여인 것 같습니다. 이 두 가지에는 정말 자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슈팅에 대한 기복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반복 연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슈팅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연습하다가 보면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대학교 4학년으로 마지막 시즌을 보내게 됐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원래는 미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4학년이 되니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팀 적으로는 팀을 잘 이끌어서 연세대의 무패행진을 위해 더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에 가고 싶습니다. 프로에 가게 된다면 KCC의 정창영 선수나 KGC의 문성곤 선수처럼 되고 싶습니다. 남들보다 더 많이 뛰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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