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벅스의 즈루 할러데이(가드, 191cm, 93kg)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104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할러데이와 돈치치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경기 운영과 득점 창출에 두루 능한 두 가드가 나란히 한 주간 각 컨퍼런스에서 최고 선수가 됐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할러데이가 시즌 처음이자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그는 그간 빼어난 수비력으로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두 번이나 올-디펜시브팀에 이름을 올렸고, 올스타 선정과 올 해의 동료에도 선정이 되는 등 굵직한 부문의 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주의 선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주간 최고 활약을 펼친 이가 됐다.
그는 최근 밀워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선수옵션을 갖고 있던 그는 밀워키와 계약기간 4년 1억 3,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 외 성과를 달성할 경우 최대 1억 6,000만 달러까지 늘어나는 계약이다. 이로써, 그는 연간 약 3,300만 달러 계약을 품으면서 우승 도전에 나설 기회와 대형 계약을 동시에 가졌다.
이를 자축이라도 하듯 그는 지난주에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팀을 잘 이끌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그는 이내 돌아왔다. 그러나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최근 3연승을 내달리는 등 지난주 치른 네 경기에서 3승을 신고하면서 컨퍼런스 선두권에서 멀어지지 않고 있다.
단연 할러데이가 돋보였다. 그는 지난주 평균 35분을 소화하며 26.8점(.627 .458 .857) 5.8리바운드 8.5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다. 기록에서 드러나듯 엄청나게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효율을 자랑했으며, 그 와중에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물론 스틸까지 고루 버무리며 공수 겸장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발휘했다.
밀워키는 지난주 네 경기를 모두 적지에서 치렀다. 그럼에도 할러데이의 손은 더 뜨거웠다. 패한 30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야투 성공률도 57%를 넘겼다. 이후 3연승을 내달리는 동안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60% 이상의 필드골 성공률을 뽐냈다. 이 기간 동안 11개의 3점슛을 45%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으면서 위력을 떨쳤다.
3연승 기간 동안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는 등 최근 두 경기에서는 내리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 팀의 연승에 기름을 들이 부었다. 특히, 4일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는 연이틀 열리는 경기여서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그는 시즌 처음으로 30점+ 이상을 퍼부으며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날 할러데이가 없었다면, 밀워키는 자칫 덜미를 잡힐 수도 있었다.
# 할러데이의 지난주 경기일지
30일 vs 클리퍼스 24점(.571 .375 1.000)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01일 vs 레이커스 28점(.688 .600 .750)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
03일 vs 포틀랜드 22점(.643 .333 1.000)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04일 vs 새크라멘토 33점(.609 .600 .667)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 3점슛 3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돈치치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세 번째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초에 이주의 선수가 된 이후 만 3개월 만에 한 주 간 돋보인 이가 됐다. 그간 꾸준히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좀처럼 수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이번에 다시금 호명되면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
댈러스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했다. 이전 주에 연패를 떠안으면서 주춤했으나 이내 4연승을 질주하면서 2월 말과 3월 초에 이어 모처럼 4연승을 내디뎠다. 지난 주 경기를 포함해 최근 5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렀음에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동부팀들을 연파하면서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지 않을 수 있었다.
그 중심에 돈치치가 있었다. 그는 지난주 평균 32.4분만 뛰며 28.3점(.544 .405 .522) 6.8리바운드 6.3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자유투 성공률이 흠이었지만,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그답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엇비슷하게 곁들이며 주간 평균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경기력을 발휘했다.
그는 최근 세 경기 연속 8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에이스답게 많은 득점을 올렸다. 지난 1일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현지 시각으로 3월에만 5번째 30점 이상을 뽑아냈다. 지난 주에 앞서 두 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댈러스의 연승은 마감했지만, 그가 돌아오면서 댈러스가 다시금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최근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3점슛 감각이 단연 돋보였다. 워싱턴전은 뉴욕 닉스와의 경기 후 이튿날에 열린 만큼 슛감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주 첫 세 경기에서 3점슛 14개를 높은 성공률로 곁들이면서 댈러스의 연승에 큰 힘이 됐다. 보스턴전에서는 이번 시즌 최다이자 세 번째인 8실책을 떠안았으나 3점슛만 7개를 터트리며 힘을 냈다.
# 돈치치의 지난주 경기일지
30일 vs 썬더 25점(.529 .400 .750)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01일 vs 셀틱 36점(.733 .636 .636)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7개
03일 vs 닉스 26점(.478 .375 .250) 8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3점슛 3개
04일 vs 위즈 26점(.500 .125 .250) 8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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