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채, 강민주, 라채윤, 부산대의 새로운 기대주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6 09: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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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부 최강자’ 부산대학교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부산대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광주대학교에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 내내 주요 전력의 부상에 시달렸던 부산대는 이번에도 기존 선수 부상으로 인해 제 전력이 아니다. 

 

주포로 도약을 앞두고 있는 황채연은 지난 시즌 초반에 다쳤고, 오는 시즌 중반에야 돌아올 수 있다. 박다정(어깨), 이정은(무릎), 정세현(발목)까지 기존 선수들이 대거 이탈해 있다.

 

금년에 입학한 선수들이 주요 전력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부산대 박현은 코치도 “부임 이래 1학년들이 주전으로 모두 뛰는 것은 처음”이라며 기존 선수 부상으로 전력 구성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고은채, 강민주, 라채윤이 많은 몫을 해내야 한다.
 

박 코치는 “(고)은채가 포인트가드다. (강)민주가 스윙맨으로 외곽에서 힘을 내야 한다. (라)채윤이는 안쪽에서 큰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마침 박인아(BNK), 박세림, 이경은이 졸업하면서 생긴 자리를 공교롭게도 1학년들이 모두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부산대 코치진은 고은채를 두고 농구 센스가 좋으며, 강민주는 운동 능력과 체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채윤은 안쪽에서 안정감이 있으며, 하이포스트에서 움직임도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당장은 팀에 녹아들고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들이 잘 안착한다면 부산대의 전력은 이내 급성장할 전망이다. 반대로 이들이 2~3학년이 됐을 때 팀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 여기에 고학년이 되는 황채연과 함께 좋은 전력을 꾸릴 수 있다.
 

여지는 남아 있다. 박다정과 정세현이 추후 본격적으로 뛸 수 있기 때문. 황채연, 박다정, 정세현이 수년 동안 역할을 해왔던 만큼, 자기 몫만 해낸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충분히 노릴 수 있다. 

 

관건은 이들이 돌아올 때까지 1학년들이 얼마나 해줄 수 있을지, 경기 내 버틸 지에 달려있다.
 

이에 박 코치도 이제 합류한 선수들이지만 1학년 지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 주포로 나서야 하는 부상자들이 빠져 있다. 그러나 이들이 시즌 초반에 가능성을 보이고, 추후 부상자들이 무리 없이 돌아온다면 늦더라도 전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 시즌 부산대는 1학년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신입생인 이들이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순차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을 지가 여러모로 중요하다.
 

사진_ 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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