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되는 개편’ 미네소타, 거손 로자스 사장 해고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3 0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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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경영진을 교체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거손 로자스 사장과 함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로자스 사장과 결별을 알렸다. 미네소타는 팀을 좀 더 다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새로운 경영진의 수장을 앉히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플립 선더스 감독 겸 사장이 세상을 떠난 이후 혼선이 계속되는 것처럼 보인다. 어김없이 내부가 정돈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감독과 사장 교체가 빈번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이번에도 미네소타는 정리되지 않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선더스 전 사장이 눈을 감은 이후 그의 아들이자 코치진으로 등용이 됐던 라이언 선더스 코치가 남았다. 바뀐 미네소타 경영진은 탐 티버도 감독(뉴욕)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며, 라이언 선더스 코치가 코치진에 합류는 했다. 그러나 선더스 전 사장과 관련된 인물은 모두 팀을 떠나야 했다. 이후 티버도 감독이 경질된 이후에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구단 지분 변화와 사무국과 수뇌부의 충돌
이번에도 마찬가지. 라이언 선더스 코치가 티버도 감독이 경질된 이후 팀의 새로운 감독이 됐으나 오래 버티지 못했다. 로자스 사장은 지난 시즌 중에 기존 감독을 경질하고 토론토 랩터스의 크리스 핀치 코치를 새로운 사령탑에 앉혔다. 로자스 사장도 이전 경영진과 마찬가지로 팀의 모든 것을 바꿨다. 설상가상으로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하게 됐다.
 

이번 경질에 앞서 미네소타에는 기존 수뇌부와 사무국의 충돌이 적지 않은 것으로 포착이 됐다. 미네소타 소식에 정통한 데인 무어 기자는 기존에도 줄곧 부딪치곤 했으나 이번에 구단주가 바뀌는 과정에서 결정이 미뤄진 부분을 꼬집었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중에 구단 지분에 변화가 생겼으며, 이에 운영진에 변화가 예고되기도 했다.
 

또한, 미네소타가 벤 시먼스(필라델피아)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인 것도 로자스 사장이 새 구단주에 보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하는 이도 있을 정도다. 끝내 로자스 사장은 자리를 유지하지 못했으며, 미네소타는 사친 굽타 부사장이 당분간 경영진을 이끌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9-2020 시즌에 디엔젤로 러셀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인물이다.

끊임없는 악순환
미네소타는 지난 2004-2005 시즌 중에 플립 선더스 감독이 경질이 된 이후 3년 이후 동안 감독을 이끈 이가 단 한 명도 없다. 그간 경영진 교체도 숱하게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미네소타가 플레이오프에 나선 것은 단 한 번이 유일하며, 지난 2018년에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4년 만에 봄나들이에 처음으로 나섰다.

 

미네소타는 지난 2005-2006 시즌부터 드웨인 케이시 감독(디트로이트), 랜디 위트먼 감독(전 워싱턴), 케빈 맥헤일 감독대행, 커트 램비스 감독, 릭 애들먼 감독이 거쳤다. 선더스 감독 복귀 후에도 샘 미첼 감독, 티버도 감독, 라이언 선더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이들 중 세 시즌을 꽉 채운 이는 애들먼 전 감독이 유일하다.
 

결국, 미네소타는 이번에도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선더스 감독이 다시 복귀해 팀을 정비하고, 케빈 가넷이 돌아오면서 그의 여정을 마무리할 계획까지 마련했다. 그러나 선더스 감독이 유명을 달리한 이후 계획은 모두 없던 것이 됐다. 가넷도 이에 상당히 실망하며 자신에게 영구결번을 안기겠다는 미네소타의 제안을 거절한 지 오래다.
 

사진_ Minesota Timberwolve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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