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호크스가 트레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The Baptist' 존 칼린스(포워드-센터, 206cm, 107kg)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칼린스와 함께 하기 어렵다고 여기고 있으며, 이에 트레이드에 대한 의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 개 정도 팀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대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떤 팀이 관심을 갖고 있는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칼린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대두됐다. 애틀랜타의 환경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좀 더 많은 역할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후반부터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을 통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클린트 카펠라, 다닐로 갈리나리가 가세하면서 프런트코트가 강해졌다.
칼린스도 힘을 낼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칼린스는 시즌 초반에 애틀랜타의 연장계약을 거절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연장계약을 체결한다면, 다가오는 2021-2022 시즌부터 적용이 가능했다. 애틀랜타는 계약기간 5년 9,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으나 칼린스 측이 거절했다.
괜찮다면, 애틀랜타는 다가오는 여름에 칼린스를 붙잡을 수 있다. 칼린스는 신인계약 종료로 이적시장에 나오는 만큼,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그럼에도 트레이드에 나서려는 것으로 봐서는 칼린스와의 관계가 썩 양호하지 않거나 칼린스가 현재의 팀에 남길 원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이에 애틀랜타도 곧바로 다른 팀과 대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칼린스는 이번 시즌 25경기에 나서 경기당 31.6분을 소화하며 18.1점(.549 .404 .845) 7.7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21.6점 10.1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리며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20-10’을 기록하며 엘리트빅맨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다른 전력감의 가세로 출장시간과 역할이 다소 줄면서 기록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칼린스는 수비에서 약점이 뚜렷하다. 칼린스 홀로 애틀랜타의 골밑을 책임질 때 여러 차례 한계를 보인 바 있다.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보였고, 카펠라의 가세로 수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위력을 떨쳤다. 칼린스를 데려가고자 한다면, 가급적이면 수비력을 갖춘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칼린스의 트레이드 가치는 상당하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칼린스는 아직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어 거래 조건을 맞추기 어려우며, 설사 트레이드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이번 시즌 후 이적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애틀랜타가 칼린스를 보내야 한다면, 전력감을 받아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막상 거래 대상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시즌 후 이적할 수도 있지만, 제한적 FA인 점을 고려하면 이적에 대한 우려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물론, 다른 팀이 최고대우 안팎의 계약을 제시하고 칼린스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기존 소속팀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에 트레이드에 나서려는 팀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트레이드 협상이 여의치 않다면, 애틀랜타의 고민도 클 수밖에 없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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