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서명진의 공수 기여도, 팀원의 신뢰를 얻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1 11: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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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189cm, G)이 앞선 동료의 믿음을 얻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를 81-77로 꺾었다. 연패 후 3연승 질주. 4승 4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서명진(189cm, G)의 활약이 돋보였다. 서명진은 32분 28초 동안 18점(3점 : 3/7) 4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했다.

서명진의 공격 순도 또한 높았다. 팀이 위기에 처할 때, 서명진이 슈팅과 어시스트로 위기를 풀었다. 팀이 필요로 할 때, 서명진의 공격 기여도가 있었다.

특히, 4쿼터에 공격 적극성을 보였다. 경기 종료 3분 38초 전에는 75-68로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렸고, 경기 종료 1분 42초 전에는 양홍석(195cm, F) 앞에서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현대모비스에 77-72로 주도권을 안겼다.

서명진이 공격에서만 활약한 건 아니다. 수비 기여도도 높았다. 현대모비스가 1-2-2 혹은 3-2 대형의 지역방어를 설 때, 서명진은 탑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앞선 최전방에서 넓은 수비 범위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앞선 양 날개와 뒷선 자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역방어에서만 존재감을 보인 게 아니다. 1대1 수비 시에도 허훈(180cm, G)을 끈질기게 쫓아다녔다. 유재학 감독의 평가가 정확했음을 보여줬다. (유재학 감독은 최근 서명진의 수비가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전준범(195cm, F)이 “(서)명진이가 탑에 섰는데, 그 자리에서는 하이 포스트를 체크해줘야 하고 여러 위치를 오가야 한다.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비를 잘해줬다”며 서명진의 수비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앞서 말했듯, 서명진은 자기 활약만으로 여러 선수를 도왔다. 그 중 하나가 김국찬(190cm, G)이다. 김국찬은 이날 3점슛 4개를 폭발했고, 서명진이 김국찬의 3점슛 대부분을 만들어줬다.

김국찬은 “평소에 (서)명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한다. 명진이한테 자꾸 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해야, 하나라도 더 주는 것 같다.(웃음) 그래서 그런지 스텝에 맞게 잘 준다”며 서명진의 패스를 높이 이야기했다.

서명진은 현대모비스의 미래로 분류된다. 현대모비스 리빌딩의 주축 자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kt전에서 왜 미래 핵심 자원인지를 보여줬다. 공수 모두 자기 역할을 해줬고, 공수에서의 역할로 동료들에게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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