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다시 떠오르는 ‘중대천하?’ 중앙대, 연세대 상대 역전승... 단국대-명지대 경기는 10월로 연기 (종합)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2 1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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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중앙대가 연패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중앙대는 2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연세대를 84-78로 잡았다. 직전 경기였던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안은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9승 1패로 선두 성균관대(5승 0패)를 바짝 추격했다.

중앙대는 원건(185cm, G)과 서지우(200cm, C)가 나란히 17점을 올렸고 고찬유(190cm, G)도 16점, 유형우(186cm, G)까지 더블더블(12점 13리바운드)을 작성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연세대는 김승우(192cm, F)와 이주영(189cm, G)이 초반 흐름을 주도했지만, 후반 들어 공격이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초반 분위기는 연세대 쪽이었다. 김승우의 외곽포와 이주영의 적극적인 돌파가 연이어 성공했고, 중앙대 수비를 흔들며 기세를 올렸다. 중앙대는 유형우를 중심으로 맞섰지만 수비에서 연세대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연세대는 1쿼터를 30-19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끌려가던 중앙대는 2쿼터부터 반격했다. 벤치에서 출발했던 고찬유와 서지우가 투입되자 흐름이 달라졌다. 고찬유는 외곽과 돌파를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고, 서지우 역시 속공과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세대 역시 외곽슛으로 맞섰지만, 중앙대는 수비 강도를 높이며 점수 차를 좁혀갔다. 2쿼터 막판 서지우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며 중앙대는 점수를 2점 차(46-48)로 좁히며 전반을 끝냈다.

승부의 흐름이 완전히 바뀐 건 3쿼터였다. 중앙대는 수비 강도와 공격 속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원건은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3점슛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경민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중앙대가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중앙대는 연세대의 3쿼터 득점을 8점으로 묶었다. 여기에 이주영까지 빠르게 파울이 쌓이며 연세대는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연세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승우의 연속 3점슛과 위진석(201cm, C)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좁혔다.

그러나 원건을 막지 못했다. 원건은 속공 상황에서 과감한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U-파울까지 얻어내며 흐름을 끊었다.

중앙대의 집중력은 경기 막판까지도 빛났다. 서지우의 풋백 득점과 원건의 미들슛이 차례로 림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세대는 종료 직전 김승우와 구승채(192cm, F)의 3점슛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최영상(180cm, G)의 외곽슛이 림을 외면하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시간 천안에서 예정됐던 단국대와 명지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단국대 명예이사장 장충식 박사의 별세로 학교장(學校葬)이 진행됨에 따라 연기됐다. 해당 경기는 10월 12일 오후 4시에 개최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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