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히트가 그토록 바라던 외곽 공격을 보강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가 클레이 탐슨(가드, 196cm, 100kg)과 계약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계약은 2년 1,300만 달러다. 별도의 옵션이 포함된 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그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다가오는 2026-2027 시즌까지 계약 되어 있었다. 지난 2024년 여름에 이적(3년 5,200만 달러)했기 때문. 그러나 그는 전력이 좀 더 갖춰진 팀에서 뛰길 바랐다. 댈러스는 트레이드를 바랐으나, 노장인 그를 받아들이려는 구단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탐슨이 이번 계약해지에 980만 달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탐슨은 기존 계약에 따라 책정된 오는 시즌 연봉(약 1,746만 달러) 중 절반 이상을 양보한 셈. 상당한 규모다. 그만큼 우승 도전을 바라는 팀에서 뛰길 바랐던 것으로 이해된다.
더구나 이번에 마이애미로 향하는 계약 조건을 보면, 그가 포기한 연봉을 충분히 벌충했다. 다년 계약을 품으며 다음 시즌 거취까지 확보했기에 통 큰 양보가 뒤따랐던 것으로 판단된다. 금액과는 별개로 탐슨이 댈러스에 남길 원치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고 봐야 한다. 당연히 마이애미로 향하길 실로 바랐던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탐슨이 마이애미에서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다음 시즌을 기점으로 37세에 진입하는 데다 전반적인 움직임이나 수비력이 전과 같지 않기 때문. 즉, 실질적인 스몰포워드로 나서야 한다. 하지만 마이애미에는 이미 앤드류 위긴스가 포진해 있다. 그가 이전처럼 주전으로 출장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탐슨은 지난 시즌 69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1.7분을 소화하며 11.7점(.393 .383 .766) 2.1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래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냈다. 댈러스가 쿠퍼 플래그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있기에 같은 포지션인 그가 어쩔 도리가 없었다. 전성기를 지난 데다 노장 대열에 들어서면서 전반적인 경기력 하락에 도드라졌다.
단, 그가 벤치에 가세한 것으로도 마이애미에 보탬이 될 여지는 있다. 이번 여름에 마이애미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품었으나, 기존의 뱀 아데바요, 위긴스와 나설 때 코트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아데토쿤보가 있을 때, 탐슨이 코트를 지키는 게 필요하다. 반대로 위긴스가 아데토쿤보와 탐슨의 뒤를 받치는 게 공간 창출에서는 나을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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