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탕스, 리그 재개 참여하지 않을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3 10: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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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지 못할 예정이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의 ‘Latvian Laser’ 다비스 베르탕스(포워드, 208cm, 102.1kg)가 재개되는 이번 시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베르탕스는 부상 방지를 위해 재개되는 시즌에서 뛰지 않을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두 번이나 당한데다 이번 시즌 재개가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 시기에 진행되고 있어 선수로서 뛰지 않을 권리도 있다. 재개되는 이번 시즌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그는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이적시장에 나와야 하는 만큼, 시즌 재개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시즌이 이어졌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긴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은 데다 아직도 바이러스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선뜻 경기에 나서기보다는 시즌을 마치기로 한 것으로 이해된다.


베르탕스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맹위를 떨쳤다. 54경기에서 경기당 29.3분을 소화하며 15.4점(.434 .424 .852) 4.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점슛도 평균 3.7개를 42%가 넘는 성공률로 적중시키면서 최고의 스트레치 포워드로 거듭났다.


지난 오프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된 그는 워싱턴의 핵심 전력감으로 거듭났다. 주축인 존 월이 부상으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지만, 브래들리 빌의 엄청난 활약과 벤치에서 나선 베르탕스가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내면서 현재까지 24승 40패로 동부컨퍼런스 9위에 올랐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긴 쉽지 않다.


베르탕스가 나서지 못한다면, 워싱턴으로서도 전력 한계가 뚜렷하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가운데 벤치에서 공격을 이끄는 그가 뛰지 못한다면, 빌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질 수밖에 없다. 컨퍼런스 8위인 올랜도 매직과의 격차를 네 경기 이하로 좁힌다면 8위 결정전에 나설 수 있겠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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