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셀틱스가 서서히 전력을 갖출 예정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의 고든 헤이워드(포워드, 201cm, 102.1kg)가 7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캠퍼스 진입 후 나흘 동안 격리에 나선다.
헤이워드가 올랜도로 진입하는 가운데 복귀 일정도 순차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다만 부상 회복 정도를 파악하기 어렵고, 격리에 나서야 하며, 경기 감각을 익혀야 하는 만큼, 당장 출장은 어려울 예정이다. 적어도 격리 후면, 현재 진행 중인 토론토 랩터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만큼, 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시리즈가 최종전까지 이어진다면 보스턴이 헤이워드를 엔트리에 올리면서 뛰게 할 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넘어야 하는 산이 많은 만큼 현실적으로 곧바로 투입되기는 어렵다. 그러나 보스턴은 토론토에 2승 1패로 앞서 있고, 3차전도 아쉽게 패한 점을 고려하면, 4차전에서 충분히 승리를 노리면서 토론토를 구석으로 몰아세울 만한 상황이다.
헤이워드는 적어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8월 중순에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마자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경기 도중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고, 부상 당시로부터 적어도 4주 동안 결장이 확정됐다. 이번 시리즈가 끝난 이후면, 4주를 채우기에 돌아오는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52경기에서 경기당 33.5분을 소화하며 17.5점(.500 .383 .855) 6.7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큰 부상 이후 맞이한 첫 시즌인 만큼, 상대적으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예년의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다만 시즌 도중 왼손 골절로 자리를 비우는 등 이번 시즌에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가 돌아온다면, 보스턴은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가뜩이나 그의 이탈로 벤치 전력이 약해졌다. 마커스 스마트가 주전으로 나서게 되면서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헤이워드가 가세한다면, 스마트를 벤치에서 내세울 수 있고, 제일런 브라운이 슈팅가드로 나서는 만큼 보스턴이 제공권 싸움에서 힘을 보탤 수 있다.
한편, 보스턴은 지난 4일 열린 토론토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켐바 워커의 기가 막힌 패스로 보스턴이 2점 앞섰다. 그러나 작전시간 이후에 토론토의 OG 아누노비가 버저비터로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경기의 명암이 엇갈렸다. 제일런 브라운의 수비 실수가 더해지면서 아누노비가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이날 패배로 보스턴은 이번 시리즈를 확실하게 주도할 기회를 놓쳤다. 보스턴이 3차전을 잡았다면, 시리즈 첫 세 경기를 모두 따내는 것은 물론 토론토를 탈락 직전으로 몰아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3차전을 잡아내지 못하면서 보스턴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토론토는 가까스로 3차전을 따내면서 시리즈의 분위기를 바꿨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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