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다가오는 2023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 시즌에 리그 1위로 마쳤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광주대학교에 일격을 당하면서 아쉽게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부산대는 지난 시즌 내내 전력이 온전치 않았다. 박인아(BNK)가 부상을 뒤로 하고 돌아왔으나 기대를 모았던 득점원인 황채연이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하면서 시즌 마감은 물론 오는 시즌 초반에도 뛸 수 없게 됐다.
시즌 내내 여러 선수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등 여러모로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았다. 전력이 온전치 않은 시점에서 광주대와 마주했고,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리그가 시작한 이래 부산대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이제 부산대는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의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3, 4학년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으며, 부상자로 인해 5대 5로 연습을 치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부산대는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당연히 황채연도 복귀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해 있다. 그녀가 돌아온다면 부산대도 전열을 갖출 만하다. 가벼운 연습이 끝난 이후 황채연과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황채연은 자신의 몸 상태를 두고 “운동도 같이 하고 있다.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활 과정을 두고는 “아주 많이 힘이 들었다”면서 “처음이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두 번째였다면 더 많이 어려웠을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가벼운 훈련을 시작한 그녀는 기존 선수들과 코트를 오가는 등 부지런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두고는 “5월 중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의 박현은 코치도 “시즌 중반에야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황채연은 농구를 시작한 이래 부상과 거리가 멀었다. 그간 부상 없이 선수생활을 이어오다 처음으로 크게 다친 것. 이로 인해 처음으로 시즌 마감을 경험했다. 그녀도 “처음이라 유달리 힘들었던 것 같다. 마냥 지켜보는 게 쉽지 않았고, 언니들에게 미안했다”고 전했다.
당시 황채연은 올 해의 신인으로 손꼽히기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시즌 도중 중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당시에는 아쉬웠는데, 지나갔다”고 입을 연 그녀는 “오는 시즌을 잘 준비하는 게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시즌에 돌아온다면 황채연은 주전 슈팅가드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초반에 박인아가 이전 시즌에 크게 다쳤기에 뛰지 못하면서 황채연이 포인트가드로 나서야 했다. 혼선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담 없이 자신에게 맞는 임무를 맡을 전망이다.
그러면서도 황채연은 “운동할 때보다 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그간의 시간을 복기했다. 아무래도 벤치에서 다른 선수들이 뛰는 것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역할을 좀 더 정립하고 추후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한 것으로 짐작된다.
다쳤기에 힘든 시간을 보냈겠지만, 지난 해에 그는 신입생이었던 만큼, 대학 생활에도 적응해야 했다. 이에 대해 묻자 “과제도 하는 등 학교 생활을 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묻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그간 농구공을 잡은 이래 기존에 어울린 이들과 주로 조우해야 했겠으나, 대학에 진학한 만큼 수업을 듣고 공부도 하면서 만난 이들과 새로운 경험을 많이 쌓았을 것으로 이해된다.
비로소 공백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만큼, 이번 시즌의 바람을 물었다. 황채연은 “당연히 다치지 않는 거다.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싶다”면서 “지난 시즌처럼 슛이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의지를 보였다.
부산대는 황채연이 돌아온다면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현재 기존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이번에 입학한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전력에 잘 녹아들고, 황채연이 돌아와 공격을 이끌어 준다면 충분히 치고 올라갈 만하다.
박 코치도 “기존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 있다.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후반부에 치고 나가볼 것”이라며 황채연의 복귀 시점에 맞춰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 올릴 계획을 갖고 있었다. 주요 전력이 모두 졸업한 만큼, 이제 황채연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사진_ 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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