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긴스 주시하는 레이커스, 포워드 보강 관건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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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여전히 올스타 포워드를 노리고 있다.
 

『The Stein Line』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Maple Jordan’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1cm, 89kg)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서도 거론된 바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성사 가능성이 작았다. 이를테면 레이커스가 어스틴 리브스와 지명권을 건네야 조건 교환이 일정 부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리브스를 내주길 원치 않았다. 당연히 거래는 일어나지 않았다.
 

시즌이 지나고 있음에도 레이커스가 여전히 위긴스에 관한 관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일 만하다.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으나, 레이커스가 위긴스를 더한다면 전력을 끌어올릴 만하다. 적어도 리브스를 내주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거래에 임한다면, 충분히 전력을 더할 수 있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라는 현역 최고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공수에서 프런트코트에서 힘을 보태줄 위긴스가 들어온다면 서로 부담을 덜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은퇴 이후를 준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위긴스도 어느덧 30대에 진입했으나 적어도 4~5년은 거뜬한 것을 고려하면, 훌륭한 조각이 되기 충분하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오프시즌보다 좀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다. 굳이 위긴스를 내보내야 하는 이유가 없기 때문. 현재 선전하고 있는 데다 타일러 히로까지 가세한다면, 비로소 기존 전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우승 도전까지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번에 좋은 성적을 노릴 만하다.
 

변수는 있다. 위긴스가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 그는 지난 2022-2023 시즌에 앞서 체결한 연장계약(4년 1억 900만 달러)이 막바지에 다다라 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앞서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계약을 지속하지 않는 게 가능하다.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마이애미로서는 재계약을 장담할 수 없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노먼 파월, 테리 로지어 Ⅲ와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재정적인 여력은 충분하다. 선수단 내 연봉이 적고 어린 선수가 많은 부분도 도움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위긴스와 장기계약을 맺는다고 해서 당장 대권에 도전하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신중할 부분이 많다. 이때 다른 구단이 달려든다면, 마이애미로서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즉, 시즌 후 재계약이 다소 어려울 수 있거나 모호하다면 트레이드하는 게 나을 수 있긴 하다. 레이커스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면, 이야기가 다를 만하기 때문. 그러나 리브스를 내주지 않는 선에서 지명권과 하치무라 루이, 제러드 밴더빌트, 게이브 빈센트 중 여러 명을 받을지 의문이다. 결국, 레이커스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은 한정적일 것으로 짐작된다.
 

마이애미가 굳이 트레이드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레이커스가 아닌 다른 구단에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위긴스를 추가하길 바라는 팀이 예상만큼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어 마이애미로서도 자칫 레이커스가 유일한 협상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마이애미로서도 시간을 두고 관망하겠으나, 마냥 여유만 부릴 입장이 아닌 부분도 병존한다.
 

한편, 위긴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5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3.1분을 소화하며 16.7점(.481 .365 .649) 4.9리바운드 2.8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에서 나선 17경기에서 평균 19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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