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예상대로 네이트 비오크그렌 감독 경질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0 1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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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사령탑을 경질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네이트 비오크그렌 감독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네이트 맥밀런 감독(애틀랜타)을 경질했다. 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단 한 번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인디애나는 시즌 막판에 맥밀런 감독과 한 시즌 더 함께하는 연장계약을 체결했으나 다시금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맥밀런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인디애나는 토론토 랩터스의 비오크그렌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비오크그렌 감독은 코치로 네 시즌 동안 일했으며, 피닉스 선즈와 토론토를 거쳤다. 피닉스에서 얼 왓슨 감독, 토론토에서 닉 널스 감독을 보좌했으며, 토론토가 창단 이후 첫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인디애나는 그를 높이 사 감독으로 앉혔으나 한 시즌 만에 결별하게 됐다.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중에 라커룸 이슈가 붉어졌다. 비오크그렌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관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T.J. 워렌은 감독 선임 이후 트레이드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즌 중에는 고가 비타제가 경기 중 감독에게 욕설을 내뱉기도 했으며, 팀의 간판인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말컴 브록던도 감독 교체를 바라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비오크그렌 감독은 코치로 재직하던 시절 전술 구현에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감독으로는 한계에 봉착했다. 감독은 선수단 관리를 시작으로 어시스턴트코치의 전술 구현을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비오크그렌 감독은 선수들과 충돌을 피하지 못했고, 여러 선수의 불만이 직간접적으로 표출이 된 것으로 봐서는 감독과 선수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된다.
 

시즌 중에 문제가 붉어지면서 인디애나는 혼선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인디애나는 어렵사리 팀을 추스르며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으나 끝내 토너먼트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다가서지 못했다. 시즌 후 인디애나는 예상대로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지도자를 물색해야 한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현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최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해고된 테리 스터츠 전 감독이라 알렸다. 스터츠 감독도 플레이오프에서 한계를 보인 지도자에 속한다. 그러나 감독 경험이 풍부하며, 현재 혼선이 야기된 인디애나의 선수단 분위기를 다독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터츠 전 감독 외에도 천시 빌럽스 코치(클리퍼스), 마이크 댄토니 코치(브루클린)도 잠재적인 후보로 거론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빌럽스 코치와 댄토니 코치는 포틀랜드를 비롯한 다른 팀의 감독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인디애나가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면 영입전이 다소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Indiana Pace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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