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렌 붙잡을 디트로이트, 계약 규모는 줄어들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5-31 10: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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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주전 센터와 함께할 예정이다.
 

『ESPN』의 팀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제일런 듀렌(센터, 208cm, 113kg)을 붙잡을 것이라 전했다.
 

듀렌은 이번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그러나 새로운 노사협약 이후 제한적 FA의 이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주요 전력급은 그간 주로 잔류해왔다. 듀렌도 마찬가지다.
 

관건은 계약 규모다. 그가 이번 시즌을 보낼 때만 하더라도 지명선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여겨졌다. 생애 처음으로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올스타에도 선정되면서 주가를 높였다. 생애 처음으로 올-NBA팀에 이름을 올렸다. 올-NBA 써드팀에 자리해 동부에서 정상급 센터임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그는 70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28.2분을 소화하며 19.5점(.650 .000 .747) 10.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대비 평균 8.3점을 더 책임진 것을 포함해 세 시즌 연속 평균 더블더블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에는 생애 처음으로 평균 ‘20-10’에 다가섰을 정도로 엘리트 센터로 도약을 알렸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 좋은 면모를 보였으나,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다. 정규시즌에서 활약을 기반으로 한 수상과 별개로 플레이오프에서 기대치에 크게 어긋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4경기에서 평균 30.1분을 뛰며 10.2점(.514 .000 .674) 8.5리바운드 2.1어시스트 1.2블록에 그쳤다. 오히려 지난 플레이오프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안쪽에서 생각 이상으로 부진하면서 디트로이트가 큰 경기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올랜도 매직에 탈락 직전에 놓였다. 1승 3패로 뒤졌을 정도. 이를 뒤집고 2라운드에 오르긴 했으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 두 시리즈 모두 최종전을 피하지 못했으나, 골밑에서 듀렌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에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에 안긴 계약(5년 2억 2,400만 달러)보다 작은 규모의 계약을 제안할 것이 유력하다. 디트로이트도 제한적 FA인 데가 플레이오프에서 크게 부진한 그에게 연간 4,000만 달러 이상을 안기는 게 부담될 수 있다. 연간 3,500만 달러선이라면 구단 입장에서 재정을 관리하는 데 좀 더 용이할 수 있다.
 

여력은 충분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바이어스 해리스, 케빈 허더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약 3,400만 달러가 샐러리캡에서 빠진다. 커닝햄을 비롯한 기존 선수의 연봉이 좀 더 늘어나지만, 디트로이트가 듀렌과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잠정 확정된 연봉 총액도 약 1억 3,300만 달러로 재계약 추진하는 게 당연하다.
 

상술한 것처럼 디트로이트가 연간 4,000만 달러 아래로 붙잡는다면 듀렌은 물론이고 해리스와 재계약도 노릴 만하다. 해리스도 노장으로 팀에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데다 커닝햄, 듀렌과 좋은 조합을 보이고 있기 때문. 즉, 듀렌의 계약 조건에 따라 디트로이트가 추가로 전력을 충원할 수 있을 지가 결정될 만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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