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은 다르다' 말롱가 앞세운 프랑스, 대회 최다 득점 갱신!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7: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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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 경기에서 엄청난 저력을 선보인 프랑스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 아스트로볼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예선 개막전에서 필리핀을 115-66으로 대파했다. 승리 이상의 가치가 있던 경기였다. 해당 경기는 대회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다. 필드골 성공 수, 2점 슛 성공 수, 어시스트 수도 모두 대회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예선은 4개 도시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각 조는 6개 팀이 단일 리그 방식으로 맞붙는다. 프랑스와 한국이 속한 빌뢰르반 조에는 프랑스(FIBA 랭킹 3위), 독일(12위), 한국(15위), 나이지리아(8위), 콜롬비아(19위), 필리핀(39위)이 포진해 있다. 이미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된 독일(개최국)과 나이지리아(아프리카 챔피언)를 제외하면, 나머지 4개 팀이 남은 2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다툰다. FIBA 랭킹 3위 프랑스는 이 조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런 프랑스의 개막전 상대는 필리핀이었다. 프랑스의 독무대였다. 경기 시작부터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프랑스는 4쿼터 내내 거침없이 달렸다. 그 결과,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선취점을 시작으로 주도권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순식간에 치고 나갔고, 24-9로 1쿼터를 마쳤다. 이후에도 경기 흐름은 이어졌다. 프랑스는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한 프랑스였다. 팀 어시스트는 무려 37개였다. 공이 쉬지 않고 돌았고, 그 끝에서 득점이 쏟아졌다. 그러면서 대회 최다 득점을 갱신했다.

그 중심에는 도미니크 말롱가가 있었다. 지난 2025 유로바스켓 여자대회를 부상으로 결장했던 말롱가는 21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경기 중 성공한 덩크슛은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경기 후 말롱가는 FIBA와 공식 인터뷰를 통해 "너무나도 재밌었다. 홈 팬들 앞이기 때문에 덩크를 시도했고, 성공했다. 분위기를 더 올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이런 활약을 이어가고 본 무대로 가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이번 개막전 압승으로 프랑스의 조 1위 행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나이지리아, 독일이 이미 본선 티켓을 확보한 상황. 남은 팀들 중 가장 강력한 팀은 당연하게도 프랑스다. 한국 역시 프랑스와 다가오는 18일 경기를 치른다. 과연 프랑스가 기세를 이어가 조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에 당당히 오를 수 있을까? 첫 경기에서 모습만 봤을 때는 강력한 조 1위 후보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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