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는 조, "정말 멋진 4년이었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1: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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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는 조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아이재아 조(196cm, G)가 이번 비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떠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조를 디트로이트로 보내는 대신 2030년, 2031년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는 철저히 셀러리캡 문제에서 비롯됐다. 조는 다음 시즌 1,130만 달러, 2027~2028시즌에는 팀 옵션으로 같은 금액을 받는 조건이었다. 본격적으로 어린 선수들의 장기 계약이 시작되는 오클라호마시티는 사치세 부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고, 최근 애런 위긴스(201cm, F)를 애틀랜타로 트레이드한 데 이어 조까지 내보내며 샐러리 부담을 크게 덜어냈다.

조는 2020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49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거기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고, 평균 출전 시간도 길지 않았다. 평균 10분밖에 뛰지 못했고, 결국 필라델피아는 조를 웨이브했다.

그 이후 조는 오클라호마시티에 합류했다. 그리고 그의 커리어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합류 이후 팀의 핵심 식스맨으로 자리잡았다. 중요할 때마다 외곽에서 힘을 내며 4시즌간 3점슛 성공률 41.5%를 기록. 평균 득점은 9.7점이었다. 팀의 우승 당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맹활약했던 조다.

무엇보다도 지난 시즌 조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71경기를 뛰며 평균 11.1점 2.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2.3%였다. 리그 최고의 벤치 슈터로 자리 잡은 조다.

조는 트레이드 발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정말 멋진 4년이었다! 코치들과 동료들, 그리고 구단 안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매일 밤 함께 싸웠던 순간들이 그리울 것이다. 그동안 쌓아온 유대는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60승으로 동부 1위를 차지하며 컨퍼런스 준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3점슛 성공 개수는 경기당 11.0개로 리그 28위, 동부 최하위에 그쳤다. 케이드 커닝햄(198cm, G-F)으로 하는 팀이다. 그러나 외곽 지원이 부족했고, 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트로이트에 합류했다.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됐던 조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리그 최고의 슈터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는 동부 최고의 팀이었던 디트로이트에 합류했다. 과연 조가 다가오는 시즌에도 본인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팀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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