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레이커스의 연장계약 거절 ... 추후 협상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6 10: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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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시즌 전 주전급 가드의 연장계약을 추진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The Menace’ 데니스 슈뢰더(가드, 185cm, 78kg)와 연장계약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슈뢰더에게 계약기간 2년 3,34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으나 슈뢰더 측에서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커스는 이번에 다년 계약을 제시했으나 계약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만큼, 슈뢰더가 원치 않았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막판에 다른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슈뢰되는 계약기간 4년 8,3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레이커스는 시즌 막판에 다시 슈뢰더와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뢰더는 이번 시즌에 1,5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두고 체결한 연장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에 레이커스가 연장계약을 제시해 전력유지를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슈뢰더는 연간 2,000만 달러 안팎의 연봉으로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원할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레이커스가 2월 이후에 계약을 제시해야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레이커스도 슈뢰더가 최초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봐서는 충분히 시간이 필요하다. 오프시즌에 데려와 처음으로 함께 하는 만큼 경기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에 함께 했던 레존 론도(애틀랜타)보다 경기운영에서는 아쉽지만, 득점력에서는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포인트가드 자리를 책임져야 하는 만큼 역할이 적지 않다.
 

현재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슈뢰더를 일단 주전으로 투입하고 있다. 슈뢰더를 우선 제임스와 함께 내세우면서 순차적인 로테이션을 구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완연하게 벤치에서 내세우기보다는 빠른 로테이션을 통해 경기운영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슈뢰더의 공격력을 좀 더 활용하겠다는 복안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27분 48초를 뛰며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14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나선 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면서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팀의 패배로 슈뢰더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뛴 그는 65경기에서 경기당 30.8분을 소화하며 18.9점(.469 .385 .839) 3.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키식스맨으로 나서면서 공격에 좀 더 전념했으며, 오클라호마시티의 벤치 공격을 잘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에 크리스 폴(피닉스)과 샤이 길져스-알렉산더의 뒤를 잘 받쳤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2019년부터 재건에 돌입했으며, 오프시즌에 레이커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레이커스는 데니 그린(필라델피아)과 2020 1라운드 티켓을 매물로 슈뢰더를 데려왔다. 레이커스는 론도의 이적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었으며, 트레이드를 통해 그린의 잔여계약도 정리하면서 선수단을 잘 정리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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