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비상’ 고든, 허벅지 부상 ... 최소 4~6주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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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상당한 기간 동안 전력 유지가 어렵게 됐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덴버의 애런 고든(포워드, 203cm, 107kg)이 한 달 이상 결장한다고 전했다.
 

오른쪽 허벅지를 다친 그는 검사 결과 햄스트링 염좌로 확인됐다. 이번 부상으로 그는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재검 결과에 따라 복귀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라 당장 4~6주 후에 돌아오는 게 아니다.
 

고든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탈하게 되면서 덴버는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수비에서 기여도가 누구보다 많다. 프런트코트에서 니콜라 요키치에 이어 단연 최고 전력인 그가 빠지는 것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당장 수비는 물론이고 요키치와 좋은 조합을 자랑하기 때문. 요키치의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는 지난 22일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이날 경기 초반에 돌파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친 것. 이후 그는 라커룸으로 향했으며 돌아오지 못했다. 자칫 무릎에 부하가 걸린 만큼, 무릎 부상이 우려되기도 했다. 큰 부상은 피했으나, 최소 4주 이상 자리를 비워야 하기에 팀이 큰 손실을 입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그는 12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0.5분을 소화하며 20.3점(.536 .452 .879) 6.3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래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발판 삼아 생애 처음으로 평균 20점 고지를 밟았다. 평균 45%가 넘는 3점슛 성공률로 경기당 2.3개의 3점슛을 꾸준히 곁들였다.
 

시즌 첫 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50점을 퍼붓는 기염을 토해냈다.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래긴 했으나, 이날 그는 3점슛만 무려 10개를 집어넣으며 외곽에서 어렵지 않게 30점을 적립했다. 더 놀라운 점은 이날 그가 3점슛을 시도한 횟수가 단 11개에 불과했으며, 이날 3점슛 성공률만 90.9%였을 정도로 실로 엄청난 슛감을 자랑했다.
 

휴스턴전 이전까지 덴버가 9경기를 치를 동안 그는 7경기에서 나섰으며, 경기마다 17점 이상을 꾸준히 책임졌다. 당연히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덴버가 시즌 초에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7연승을 질주하는데 확실하게 힘을 보탰다. 간헐적으로 자리를 비우긴 했으나, 이번 시즌에 누구보다 꾸준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개인득실에서 그가 나선 13경기 중 12경기에서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이중 6경기에서 +17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실로 대단했다. 이만하면 단순 기록을 넘어 그의 기여도가 얼마나 대단한 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장기 계약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하면서 덴버의 핵심다운 면모를 더욱 뽐냈다.
 

그러나 아쉽게도 부상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없게 됐다. 시즌 초에 그가 빠진 두 경기에서는 덴버가 웃었지만, 최근 치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 새크라멘토의 이번 시즌 경기력을 고려하면, 덴버가 안방에서 패한 것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결국, 고든의 빈자리가 컸다.
 

한편, 덴버는 이날 새크라멘토에 패하면서 12승 4패로 LA 레이커스와 함께 서부컨퍼런스 공동 2위로 내려왔다. 시즌 초반에 레이커스와 2위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는 덴버는 공교롭게도 안방에서 시카고 불스에 이어 새크라멘토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고든이 부재한 동안 현재 성적을 유지할 지가 중요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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