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마이크 댄토니 전 감독 코치로 영입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1 10: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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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코치진을 채우기 시작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마이크 댄토니 전 감독과 이메 유도카 코치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이들 둘은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이들로 공교롭게도 감독은 물론 코치 경험도 없는 스티브 내쉬 신임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댄토니 전 감독은 이번에 브루클린 코칭스탭에 합류하면서 내쉬 감독과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코치와 조우하게 됐다. 댄토니 전 감독은 2000년대 중반, 내쉬와 스타더마이어를 중심으로 피닉스 선즈를 강호로 견인했다. 이후 여러 팀의 감독을 거친 그는 이번 시즌 후에도 다른 팀의 감독 후보로 손꼽혔으나 코치로 새로운 직장을 얻었다.
 

댄토니 전 감독은 피닉스에서 내쉬를 지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치로 내쉬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참고로, 브루클린은 이전에도 제이슨 키드 감독(레이커스 코치)과 로렌스 프랭크 코치(클리퍼스 사장)로 코치진을 꾸린 바 있다. 당시 키드 감독은 2000년대 초반에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의 선수였고, 프랭크 코치는 당시 뉴저지의 감독이었다.
 

그러나 코칭스탭의 손발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 키드 코치는 초보 감독으로 한계를 드러냈으며, 프랭크 코치도 답답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결국, 이들 둘은 한 시즌 후 자리를 옮겼다. 이후 브루클린은 키드 감독을 경질했고, 프랭크 코치는 닥 리버스 감독(필라델피아)의 부름을 받아 클리퍼스 코치진에 합류했고, 추후 단장을 거쳐 사장으로 부임했다.
 

브루클린은 다시 한 번 감독과 선수로 인연이 있는 이를 감독과 코치로 만들었다. 물론, 내쉬 신임 감독은 키드 당시 감독의 사례와 달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고문을 거쳐 감독이 된 만큼, 키드 감독과 사례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댄토니 코치로 하여금 많은 조언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비슷한 조합을 갖췄다는 측면에서 우려도 적지 않다.
 

또한, 브루클린은 코치 경험이 풍부한 유도카 코치를 불러들였다. 유도카 코치는 오랫동안 그렉 포포비치 감독(샌안토니오)을 보좌했으며, 이번 시즌에 필라델피아로 자리를 옮겨 브렛 브라운 전 감독을 도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코치진을 개편했고, 리버스 감독과 함께하는 인물이 자리하면서 자연스레 이직이 예상됐다. 이번에 내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유도카 코치는 포포비치 감독, 브라운 전 감독과 함께하면서 빅맨 중심의 농구내지는 포포비치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를 구현하는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내쉬 감독, 댄토니 코치 등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하는 코치진에 가세했다. 수비 전술을 비롯한 공격 외적인 부분을 담당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브루클린은 내쉬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가운데 댄토니 코치, 유도카 코치, 스타더마이어 코치까지 다채로운 코치진을 꾸리게 됐다. 댄토니 코치가 들어온 만큼,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하는 가운데 유도카 코치가 코치로 중심을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더마이어 신임 코치는 빅맨 조련과 케빈 듀랜트의 파워포워드 정착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브루클린은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이라는 막강한 원투펀치가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둘 모두 부상 이후 후유증을 얼마나 덜어내며 다치기 전의 경기력을 유지할 지가 관건이다. 이들 외에도 스펜서 딘위디, 캐리스 르버트, 제럿 앨런까지 전력감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잘 조합해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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