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유타, 잉글스와 결별 ... 알렉산더-워커 영입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0 1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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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에 나서는 유타 재즈가 결단을 내렸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유타는 조 잉글스(포워드-가드, 201cm, 99.8kg)와 엘라이자 휴즈(가드, 196cm, 98kg)를 포틀랜드로 보내는 대신 포틀랜드로부터 니켈 알렉산더-워커(가드, 196cm, 93kg), 샌안토니오로부터 후안초 에르난고메즈(포워드, 206cm, 97kg)를 데려오기로 했다.
 

유타는 포틀랜드에 2022 2라운드 티켓을 건네기로 했으며, 샌안토니오에 2027 2라운드 티켓을 보내기로 했다. 포틀랜드는 토마스 사토란스키(가드, 201cm, 95kg)를 샌안토니오로 보내기로 하며 거래가 완성됐다.

# 트레이드 개요
유타재즈 get 니켈 알렉산더-워커, 후안초 에르난고메즈
스 퍼 스 get 토마스 사토란스키, 2027 2라운드 티켓
포틀랜드 get 조 잉글스, 엘라이자 휴즈, 2022 2라운드 티켓(via 멤피스)

재즈는 왜?
유타는 이번 트레이드로 벤치 전력을 보강했다. 잉글스가 다치지 않았다면 잉글스처럼 여러 위치에서 다양한 임무를 소화할 수 있는 이도 없다. 그러나 그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면서 유타도 결단해야 할 때가 됐다. 시즌 후 그와 계약이 만료되는 부분도 유타가 그의 트레이드를 촉진한 계기가 됐다.
 

잉글스는 이번 시즌 연봉이 1,400만 달러다. 휴즈는 최저연봉이다. 둘이 합쳐 연봉만 1,550만 달러가 넘는다. 이들을 보내고 신인계약으로 묶인 알렉산더-워커와 에르난고메즈의 합은 약 1,000만 달러다. 지출을 줄이면서 당장 가용할 수 있는 전력감을 확보했다. 알렉산더-워커는 백코트에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며, 에르난고메즈는 안쪽에서 힘이 될 수 있다.
 

알렉산더-워커는 이번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뛰었다. 50경기에서 경기당 26.3분을 소화하며 12.8점(.375 .311 .722) 3.3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제 3년 차를 맞는 유망주로 유타가 오랜 만에 선수단에 젊음을 더했다. 다가오는 2022-2023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에르난고메즈를 데려오긴 했으나 그의 계약은 실질적으로 이번 시즌 후 끝이 난다. 종전 계약에 따라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나 다음 시즌 연봉은 보장이 되지 않는 조건이다. 이번에 그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샌안토니오로 트레이드가 됐으며 다시 유타로 건너오게 됐다.
 

이번 시즌에 그는 보스턴과 샌안토니오에서 총 23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다. 평균 6.4분 동안 1.1점(.212 .143 .692) 1.7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출전시간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전처럼 활약하기 쉽지 않았으나, 결정적으로 슛이 잘 들어가지 않는 등 아주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유타에서 많은 기회를 얻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타는 오프시즌에 지출에 대한 부담으로 데릭 페이버스(오클라호마시티)를 트레이드했다. 페이버스를 내보내면서 안쪽 전력 구성이 다소 약해진 만큼, 아쉽지만 에르난고메즈를 유사시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만큼, 알렉산더-워커를 붙잡는 대신 어쩔 도리가 없었다.

스퍼스는 왜?
샌안토니오도 개편 대열에 들어섰다. 시즌 중에 데려온 전력 외인 에르난고메즈를 처분하면서 향후 활용할 2라운드 지명권을 품었다. 샌안토니오는 시즌 중에 브린 포브스(덴버)를 보내면서 2028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포브스를 보내면서 에르난고메즈의 계약을 떠안았으나 이번에 에르난고메즈를 보내면서 2027 2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에르난고메즈의 연봉(약 617만 달러)보다 사토란스키의 연봉(1,000만 달러)이 많은 편이긴 하나 사토란스키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종료된다. 물론 에르난고메즈도 다음 시즌 연봉이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긴 하나 지출 여유가 많은 샌안토니오는 이번 거래로 사토란스키의 계약을 받는 대신 추가 지명권을 받는 것에 만족했다.
 

사토란스키는 지난 오프시즌에 시카고 불스에서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에서 포틀랜드로 보내진 그는 하루 만에 재차 샌안토니오로 향하게 됐다. 시카고와의 장기 계약 이후 첫 두 시즌 동안은 활약하긴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뉴올리언스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안토니오에도 백코특 가득 차 있어 사토란스키가 당장 출전시간을 확보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에 부상 대체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디욘테 머레이를 필두로 데릭 화이트, 로니 워커 Ⅳ가 자리하고 있다. 오히려 샌안토니오가 사토란스키와 추가적인 계약해지에 나서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블레이저스는 왜?
포틀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로 사토란스키의 계약을 덜어냈다. 이미 연이은 트레이드로 주전 세 명을 정리한 포틀랜드는 지출 줄이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맥컬럼을 보내면서 당장 활용할 가능성이 적지 않은 1라운드 티켓을 얻어낸 포틀랜드는 이번에 사토란스키를 방출하지 않고 보내는데 성공했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이미 시즌을 마감한 잉글스는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포틀랜드는 사토란스키의 연봉보다 잉글스의 연봉(1,400만 달러)이 더 많음에도 일단 거래를 진행했다. 잉글스 외에도 휴즈와 2라운드 지명권을 얻어냈기 때문. 사토란스키와 결별했다면, 얻어내지 못했을 드래프트픽을 얻어낸 부분이 긍정적이다.
 

휴즈는 이번 시즌 유타에서 14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8분을 뛰며 3.1점(.417 .357 1.000) 1.2리바운드를 올렸다. 지난 202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 그는 2라운드 9순위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는 유타로 트레이드가 됐다.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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