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간판’ 테이텀의 멘토는 이적한 어빙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5 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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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포워드, 203cm, 94.3kg)이 자신의 멘토를 소개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테이텀이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테이텀은 어빙과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스턴에서 함께 했다. 그러나 높은 곳으로 향하진 못했다. 이후 어빙은 지난 오프시즌에 보스턴을 떠났다. 보스턴은 어빙의 이적 공백을 켐바 워커를 영입하면서 메웠다. 어빙이 떠나면서 보스턴은 대표적인 영건인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이끄는 팀으로 변모했다.
 

일각에서는 어빙이 있어 보스턴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실제로 어빙이 있는 동안 보스턴은 정적 전력감(어빙, 헤이워드, 호포드)과 유망주(스마트, 브라운, 테이텀) 사이의 입장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그 중에서도 어빙이 보스턴의 어린 선수들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부분도 고려되기도 했다.
 

그러나 테이텀은 어빙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이며, 어빙이 이적한 이후에도 그로부터 많은 조언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텀은 이를 두고 “제 시간이 왔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어빙이 제게 말해줬다”면서 그로부터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어빙이 있어 팀분위기가 이전과 같지 않았다고 알려졌으나 정작 테이텀은 달랐다.
 

이어 테이텀은 “어빙은 저에게 큰 형과 같다”라고 운을 떼며 “이날 경기에 대해서도 대화를 주고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눴다”면서 어빙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저를 격려해준다”면서 “저에게 의미가 크다”면서 어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이텀은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3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의 부름을 받았다. 보스턴은 테이텀 지명에 앞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from 브루클린)을 획득했으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순번을 낮췄다. 추후 지명권과 함께 3순위 지명권을 받았고, 1순위 지명권(마켈 펄츠 지명)을 건넸다. 

 

[NBA Inside] 2017 1순위 지명권 넘긴 보스턴의 진짜 큰 그림!

그 사이 보스턴은 트레이드를 통해 어빙을 데려왔다. 어빙은 지난 2016-2017 시즌 후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함께하길 원치 않았다. 그는 보스턴에서 팀을 이끄는 위치에 다다랐으나 정작 대장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결국, 케빈 듀랜트와 함께 하길 원했던 그는 선수옵션을 사용해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 이적했다.
 

테이텀은 데뷔 이후 첫 두 시즌 동안 어빙과 함께 했기에 누구보다 각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이텀도 어린 만큼 어빙으로부터 들었던 조언을 통해 프로로서 역할을 다잡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보스턴의 실질적인 주득점원 노릇을 하면서 이제는 보스턴을 이끄는 대표주자로 거듭났다.
 

그는 이번 시즌 66경기에 나서 경기당 34.3분을 소화하며 23.4점(.450 .403 .812)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생애 첫 20점 이상을 뽑아낸 것은 물론 생애 최다 득점을 올렸다. 평균 득점 외에도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까지 모두 생애 최고 기록을 올렸으며, 이번 시즌 평균 2.3개의 3점슛을 40% 이상의 성공률로 적중했다.
 

이번 시즌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연장계약을 앞두고 자신의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후 테이텀에게 연장계약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테이텀의 존재감을 고려할 때, 최고대우를 안길 것이 유력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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