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우섭이 3점슛 7개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우섭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점슛 7개 포함 2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했다.
SK는 양우섭 활약과 함께 자밀 워니(19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선형(18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83-80, 짜릿한 3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게임 내내 끌려갔다. KGC가 타겟팅한 수비를 효과적으로 수행했고, SK는 첫 번째 게임 전략이었던 이재도와 변준형 마크에 실패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중반,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워니가 힘을 내기 시작했고, 김선형도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팀에 역전을 안겼다. SK는 두 선수 클러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때까지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단연 양우섭이었다. 10점차 리드를 허용하면 어김없이 나타나 3점슛을 성공시킨 양우섭의 존재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양우섭은 “힘든 경기였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전반전에 잘 풀리지 않았다. 후반전에 SK 다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은 질문은 이날 커리어 하이를 남긴 3점슛이었다. 양우섭은 “사실 뛸 때는 힘들어 죽을 뻔 했다(웃음) 어쨌던 커리어 하이를 작성해 기분이 새롭다. 더 의미가 있는 건 SK 와서 승리에 일조를 했다는 게 더 뿌듯하다. 코칭 스텝에서 ‘공수에 걸쳐 적극적으로 자신있게 해라’라는 주문이 있었다. 자신감을 갖고 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양우섭은 “연습할 때 슛 감이 좋았다. 경기에 투입되어 두 개째가 들어가며 ‘그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료들이 나를 많이 찾아 주었다 그래서 많이 넣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양우섭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남달라 보였다. 양우섭은 “절실함이 담겨있다. 그래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준비도 그렇게 한다. 아직 은퇴 생각은 전혀 없다. 할 수 있을 때 까지 해보고 싶다. SK는 10년 근속을 하면 트로피를 준다고 한다. 그걸 받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변기훈은 “안에서 경험한 SK는 더 좋은 팀이다. 이전 팀에서도 나는 최선을 다했다. 기회를 받지 못한 것 뿐이다. 연습을 한 번도 소홀히 한 적이 없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이날 양우섭 활약 속에 SK 코칭 스텝은 즐거운 고민을 해야 한다. 김선형, 최성원, 변기훈이라는 주전 가드급 키워드 속에 양우섭까지 포함을 시켜야 한다. 또,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면 최원혁이 돌아온다. 부상 중인 최준용도 가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양우섭은 컵 대회부터 활약하기 시작했다. 양우섭 활약이 고민이 아닐 수 없는 이유다.
개막 후 문경은 감독은 계속 베스트 라인업과 백업의 조화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양우섭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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