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네츠가 로테이션을 채웠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디트로이트로부터 브루스 브라운(가드-포워드, 193cm, 92kg)을 영입했다. 대신 자난 무사(가드-포워드, 206cm, 98kg)와 2021 2라운드 티켓을 건넸다.
# 트레이드 개요
네츠 get 브루스 브라운
디트 get 자난 무사, 2021 2라운드 티켓
네츠는 왜?
브루클린은 큰 출혈 없이 벤치를 확실하게 보강했다. 출혈도 적었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되어 있는 무사와 2021 2라운드 티켓을 넘겼다. 무사는 지난 시즌에 브루클린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하긴 했지만,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고려하면 무사는 전력감으로 고려하기 어렵다. 즉, 브루클린은 가치가 크지 않은 자산을 통해 브라운을 데려온 것이다.
브라운은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했다. 58경기에서 경기당 28.2분을 소화하며 8.9점(.443 .344 .739) 4.7리바운드 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2년 차를 맞이한 그는 좀 더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브루클린에서는 주로 백업 가드로 나설 예정이며, 백코트 라인업을 두텁게 다졌다.
브루클린이 브라운을 데려오면서 제 3의 포인트가드를 확보했다. 그러나 브루클린이 스펜서 딘위디를 트레이드한다면, 브라운을 백업 가드로 활용할 만하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 외에도 제 3의 슈퍼스타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 스펜서 딘위디나 캐리스 르버트를 보낸다면, 브라운을 중요한 세컨유닛으로 활용할 만하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여의치 않고, 현재의 전력을 구축한다면, 브라운의 활용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마침 브라운의 다음 시즌 연봉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브루클린이 브라운의 활용가능성이 없다고 보면 시즌 개막 전에 지출 없이 내보낼 수도 있다. 그러나 최저연봉으로 묶여 있는 만큼, 굳이 브라운을 방출할 이유는 당연히 없다고 봐야 한다.
브루클린은 당장 이번 오프시즌 행보를 위한 주춧돌을 뒀으며,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까지 착실하게 나서게 됐다. 트레이드 유무에 따라 브라운을 통해 벤치 전력을 다진 만큼, 브루클린으로서는 탁월한 거래에 나섰다. 지명권을 내준 것은 아쉬울 수 있으나, 2라운드 지명권을 고려하면 우승 도전에 나서는 브루클린으로서는 충분히 성공적인 거래를 끌어냈다.
피스턴스는 왜?
디트로이트는 지명권 확보에 방점을 뒀다. 지난 시즌 중에 안드레 드러먼드(클리블랜드)를 트레이드하면서 개편에 나설 의지를 보였다. 비록 블레이크 그리핀이나 루크 케너드를 보내지 못했지만, 시즌 도중 언제라도 그리핀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케너드 트레이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재건에 속도를 더하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무사를 받아들인 것도 나쁘지 않다. 무사는 유망주로 키울 만하다. 그는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9순위로 브루클린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 안정된 2년 차를 보내면서 NBA에 무난하게 적응했다. 다음 시즌에 3년 차를 맞는 그는 아직 약관에 불과하다. 향후 성장을 도모하기 결코 부족하지 않은 조건이다.
그는 지난 시즌 40경기에 나서 경기당 12.2분을 소화하며 4.8점(.372 .244 .750) 2.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시즌에 평균 2.1점에 그쳤으나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여러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뛰진 못했지만, 디트로이트에서 출전 기회를 좀 더 확보한다면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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