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137-111로 완승했다. 57승 22패, 동부 1위다. 18년 만에 센트럴 디비전 1위 자리도 확정지었다.
시즌 내내 동부 선두 자리를 지키던 디트로이트였다. 위기도 있었다.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198cm, G)이 시즌 막판 폐 기흉 부상을 당한 것. 그러나 그의 복귀는 생각보다 빨랐고, 팀은 커닝햄이 없는 구간을 잘 버텼다. 해당 구간 팀은 8승 3패를 기록. 동부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시즌 막판을 앞두고 커닝햄이 복귀했다. 26분간 뛴 커닝햄은 11개 슛 중 6개를 성공시키며 13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더블 더블로 복귀를 알렸다.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으나, 에이스의 복귀는 확실히 확실했다.
커닝햄의 복귀 상대는 밀워키였다. 두 팀의 전력 차는 확실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방심하지 않으며 1쿼터부터 치고나갔다. 제일런 듀랜(211cm, C)과 커닝햄이 경기를 지배했다. 그렇게 2쿼터를 75-58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경기 흐름은 이어졌다. 디트로이트는 점수 차를 더 벌렸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커닝햄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복귀 소감을 밝혔다. "코트에서 정말 좋은 느낌이었다. 트레이너들과 의료진에게 감사하다. 그들 덕분에 내 출전 시간 내내 편안하게 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 기간에 대해서는 "쉬는 시간 동안 다른 부분들도 회복됐다. 항상 어딘가 달고 뛰기 마련인데, 쉬면서 뛰었다면 치료 못 했을 부분들을 고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JB 비커스태프 디트로이트 감독도 "커닝햄의 부상을 보고 싶지 않았지만, 부정적인 면에만 집중할 수는 없었다. 아무도 그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모두가 각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라며 팀 전체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 커닝햄은 평균 24.5점 9.9어시스트 5.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 NBA 퍼스트팀 후보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65경기 출전이 불가하게 됐다. 그러면서 커닝햄의 수상은 물 건너 갔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커닝햄의 이번 시즌은 완벽에 가까웠다. 커닝햄은 리그 최고급으로 성장했고, 팀은 동부 선두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 과연 커닝햄이 이끄는 디트로이트가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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