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이었던 클리블랜드 데뷔전' 하든, "나는 알아서 맞춰갈 것이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1: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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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이 클리블랜드 데뷔전에서부터 빛났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서 132-126으로 승리했다. 32승 21패를 기록하며 동부 4위를 유지했다. 갈랜드-하든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196cm, G)이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다리우스 갈랜드를 LA 클리퍼스로 보내고 하든을 영입했다. 36세 베테랑 올스타를 영입하며 즉시 전력 강화를 선택했다. 하든은 일주일간의 휴식 끝에 클리블랜드 데뷔전을 치렀다.

새크라멘토와 경기에서 하든은 13개 슛 중 7개를 성공시키며 23점을 기록했다. 3점슛 8개 중 5개를 성공시켰다. 거기에 8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을 추가했다. 도노반 미첼(188cm, G)이 35점을 넣었고, 자렛 앨런(211cm, C)이 2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에는 다소 헤맸다. 하든과 미첼이 서로의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하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격이 정체됐고, 전반에는 우위를 내줬다.

3쿼터에도 클리블랜드는 흐름을 잡지 못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93-100이었다.

그러나 4쿼터에 하든과 미첼이 폭발했다. 4쿼터 중반 하든이 연속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122-121로 역전했다. 미첼도 득점을 추가했다. 하든은 4쿼터에만 15점을 쏟아냈다. 두 사람이 4쿼터에 32점을 합작했다. 그렇게 하든의 클러치 접수까지 나온 클리블랜드는 기분 좋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하든은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어디에 맞춰야 할지 알아내야 한다.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동료들에게 평소 하던 대로 하라고 말했다. 나는 알아서 맞춰갈 것이다. (웃음) 연습도 없었다.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5대5를 뛰었기 때문에 조금 녹슬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 얼마나 많은 캐치앤슛 기회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최소 4~5번의 기회를 얻었다. 익숙해져야 할 부분이다. 미첼이 볼을 가지고 있을 때 나는 오프볼 무브를 해야 한다. 그게 팀을 돕는 방법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하든은 클리퍼스에서 평균 25.4점 8.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량은 여전하다. 다만 시즌 중 트레이드된 만큼 팀원들과 호흡이 중요하다.

하든을 품은 클리블랜드의 목표는 '윈나우'다. 당장의 승리가 필요하다. 지금은 동부 4위에 있으나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과연 하든을 품은 클리블랜드가 동부 최강의 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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