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의 제임스 존스 단장, 올 해의 경영인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1 11:21:19
  • -
  • +
  • 인쇄


피닉스 선즈가 이번 시즌 첫 수상자를 배출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제임스 존스 단장이 이번 시즌 올 해의 경영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돋보인 피닉스의 전력 보강
존스 단장은 이번 시즌 피닉스가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트레이드로 크리스 폴을 데려오기로 전격 결정한 것. 피닉스는 리키 루비오(미네소타)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골든스테이트) 등과 2022 1라운드 지명권을 보내면서 폴을 데려와 전력을 끌어올렸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좀 더 나은 보강을 원했던 피닉스는 폴과 함께 하기로 했다.
 

폴 영입은 주효했다. 그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그랬던 것처럼 팀의 구심점으로 확실하게 거듭났다.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만큼, 폴의 경험과 리더십이 큰 도움이 됐다. 그의 합류로 부커와 에이튼이 좀 더 수월하게 코트 위에서 활약할 수 있었으며, 고스란히 성적으로 반영이 됐다.
 

폴 트레이드에 앞서서는 캐머런 페인과 계약했다. 페인을 계약할 때만 하더라도 의구심이 적지 않았으나 그는 이번 시즌 백업 포인트가드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폴이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할 당시 자리를 잘 채우면서 피닉스가 LA 레이커스를 따돌리고 2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제이 크라우더, 다리오 사리치와도 계약하면서 전열을 정비했다. 크라우더는 주전 자리를 꿰차며 피닉스 전력에서 빠질 수 없는 이가 됐으며 사리치도 벤치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 중에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토레이 크레익을 품으면서 프런트코트를 든든하게 했고, 이는 피닉스가 덴버 너기츠를 따돌리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이제 리그 대표 경영자

존스 단장은 지난 2017년에 선수로 은퇴했다. 2003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9순위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인디애나를 시작으로 피닉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거쳤다. 마이애미에서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인연을 맺은 이후 그와 7시즌을 함께 하면서 질긴 인연을 과시했다.

선수생활을 마친 그는 피닉스에서 일하게 됐다. 농구부문 부사장으로 피닉스에서 자리를 얻은 그는 피닉스가 전력을 다지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2018년에는 단장대행으로 팀의 경영과 선수단 보강에 역할을 했다. 부임 이후 트레버 아리자(마이애미)로 우브레를 데려왔으며, 이후에는 당시 골칫거리였던 라이언 앤더슨을 보내고 타일러 존슨(브루클린)을 데려왔다.
 

재정 관리에 나섰고, 이후 행보에 큰 도움이 됐다. 두 건의 트레이드로 지출을 줄이고 유망주를 더하면서 선수단 체질이 개선됐다. 피닉스는 그에게 단장직을 겸하게 했으며, 본격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여름에 기존 계약되어 있는 이고르 코코쉬코프 감독(페네르바체)을 경질했으며, 먼티 윌리엄스 감독을 새로 영입해 새로운 지도 체제를 구축했다.
 

폴 트레이드와 크라우더 영입까지 더해지면서 피닉스가 지금의 전력을 갖췄고, 그 사이 부커는 올스타로 성장했고, 에이튼도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이에 힘입어 피닉스는 이번 시즌 51승 21패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달성했으며,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 시즌 만에 극적으로 팀이 탈바꿈했다. 윌리엄스 감독, 폴의 영입이 주효했으며, 이에 앞서 존스 단장의 결정이 큰 도움이 됐다. 이전에 혼란했던 상황을 존스 단장이 잘 정리했으며, 이에 힘입어 피닉스가 젊고 유망한 팀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선수시절 정확한 3점슛으로 일가견이 있었던 만큼, 선수단 경영에서도 맥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최고 경영자로 우뚝 섰다.
 

사진_ Phoenix Suns Emble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