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숀 롱이 앞으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82-81로 이겼다.
승리 일등공신은 숀 롱이었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전반과 후반 다른 경기력으로 고전했지만, 숀 롱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내내 DB의 외국 선수를 상대로 매치업 우위를 점한 숀 롱은 2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숀 롱의 활약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5연승을 기록,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숀 롱은 “매우 힘든 경기였다. 마지막에 쉬운 찬스 등을 놓쳐서 아쉽다. 그래도 연승을 이어가서 좋은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개막 직전 부상을 당했던 숀 롱은 시즌 초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실제로 첫 4경기중 3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숀 롱의 부침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KBL 다섯 번째 경기인 안양 KGC전에서 24점을 올렸고, 이후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최근 6경기 평균 득점은 20.1점. 초반에 비해 점점 올라오고 있는 숀 롱이다.
숀 롱은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몸만 올라온다면 더 보여줄 수 있다. 운동능력이 좋아지면 내 활약도 더 좋아질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유재학)감독님이 계속 동기부여를 주신다. 덕분에 시간이 지나면 훨씬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
숀 롱의 옆에는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중심이자 KBL 대표 빅맨인 함지훈이 있다.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숀 롱과 반대로 특유의 센스를 바탕으로하는 함지훈과의 호흡은 어떨까.
숀 롱은 “뉴질랜드에 있을 때도 함지훈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한 명이 있었다. 운동능력 안 좋지만 BQ가 너무 좋아서 영리하게 했다”며 “함지훈과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케미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함지훈도 “아직도 맞춰가는 단계이다. 서로가 좋아하는 것을 모른다고 생각한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며 밝은 미래를 꿈꿨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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