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인터뷰는 2024년 12월 중하순에 진행했으며,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5년 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2024년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 상주여고 김보경. 2025년엔 “훨씬 더 많이 이기고,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 메워서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만들고 싶어요”라며 한층 성장할 자신의 모습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롤 모델로는 허예은(청주 KB)을 지목했다. 김보경은 “저희 학교 선배님이신 허예은 언니가 롤 모델이에요. 저랑 신장이 비슷하고, 같은 포지션이죠. 예은 언니는 스피드과 기술, 힘이 모두 좋아서 제가 언니를 보고 많이 배워야 해요. 그러면 예은 언니 같은 느낌으로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허예은의 플레이를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당시) 아직 본격적인 동계 시즌 전이죠. 몸 상태는 어떤가요?
시즌 중에 왼쪽 발날 피로골절이 있었어요. 대회 끝나고 안 좋았던 부분을 치료해서 지금은 괜찮아졌고요.
2024년부터 짧게 돌아볼게요.
시즌 초반엔 부상자가 있어서 춘계연맹전(3월)과 연맹회장기(5월)에 출전할 수 없었어요. 다른 대회엔 모두 참가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죠. 우리 팀이 생각보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각자 실력 발휘를 못 했던 것 같아요. 지금 돌아보니, 더 보여줄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아쉬웠나요?
(임인수) 코치님께서 항상 수비를 강조하시는데, 소통 부족으로 수비에서 구멍이 많이 났어요. 특히 도움 수비에서요. 그리고 서로 찬스를 만들어주는 예쁜 농구를 하고 싶었지만, 다들 볼을 잡으면 바로 공격했어요.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요?
3점슛도 쏘고, 미드-레인지 점퍼도 하고, 돌파도 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여유가 없었어요. 수비도 더 강하게 할 수 있었는데, (상대를) 편하게 풀어줘서 찬스를 내줬어요. 그런 부분이 가장 많이 생각나요.

자신의 경기력에 점수를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6점이요. 연습할 때보다 보여준 게 없는 것 같아요. 기복이 심한 것도 만족스럽지 않고요. 내년엔 기복을 줄이고, 꾸준히 활약하고 싶어요.
팀에선 가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죠. 김보경 선수의 장점은 어떤 건가요?
저는 힘과 스피드가 장점이에요. 어디 가서도 안 질 자신이 있죠. 그래서 (힘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돌파도 자신 있게 들어가고, 점퍼도 자유롭게 쏠 수 있어요. 수비에서도 (장점인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몸싸움에서 안 밀리고, 상대를 잘 따라다니는 편이에요.
반면, 보완해야 할 점은요?
수비를 끝까지 안 하는 경향이 있어요. 더 강한 의지로 목표를 세우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갖추려고 해요. 그리고 시야를 넓혀서 팀원들에게 찬스를 더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래서 평소에 드리블 연습할 때도 주변을 살피면서 해요.
코치님께 듣는 조언도 소개해주세요.
농구는 "스피드와 기술, 힘이 되면 재밌다"고 계속 말씀해주세요. 그래서 저도 이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또, "3점슛과 점퍼, 돌파를 모두 잘하면 상대가 막기 힘들어한다. 그러면 여유가 생기고 농구를 즐겁게 할 수 있다"는 말씀도 해주세요. 항상 코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WKBL 경기도 자주 챙겨보나요?
많이 봐요. 라이브도 계속 보고, 못 봤을 땐 하이라이트라도 챙겨보고 있어요.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흡수하고 싶어서요.

롤 모델도 꼽아주세요.
저희 학교 선배님이신 허예은 언니가 롤 모델이에요. 저랑 신장이 비슷하고, 같은 포지션이죠. 예은 언니는 스피드과 기술, 힘이 모두 좋아서 제가 언니를 보고 많이 배워야 해요. 그러면 예은 언니 같은 느낌으로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허예은 선수에게 가장 배우고 싶은 점은?
3점슛과 리딩할 때의 여유를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코치님께서 예은 언니도 지도하셨는데, 언니가 운동을 진짜 열심히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개인 운동할 때는 (너무 열심히 해서) 안쓰러울 정도였대요. 그래서 저도 그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2025년에는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싶나요?
올해보다 훨씬 더 많이 이기고,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 메워서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만들고 싶어요.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을 꼼꼼하게 하고, 근력 운동으로 몸을 보완하고 있어요.
팀의 목표도 있을 것 같은데.
2024년엔 체전 부전승을 제외하면, 협회장기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어요. 올해도 부상자들이 있어서 초반엔 헤매기도 하겠지만, 계속 손발을 맞춰 나가다 보면 더 많이 승리할 수 있을 거예요. 올해는 4강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오.
정말 아무도 다치지 않고, 웃으면서 행복하게 원하는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어요. 드래프트도 앞두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사진 = 본인 제공
일러스트 =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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