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LG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89-74로 이겼다.
공격농구를 추구하던 LG는 이날 3점슛 성공률은 42%로 24개 중 10개를 성공시켰다. 매우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LG가 패한 이유가 있었다. 페인트존 공략에 실패했기 때문.
LG는 캐디 라렌과 박정현에게 긴 출전 시간을 부여했지만, 페인트존을 공략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함지훈과 숀 롱에 고전했다. 박정현은 골밑에서 나와 미드레인지와 외곽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고, 라렌도 숀 롱에게 블록슛을 당하는 등 고전했다.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함지훈이 연달아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쌓았다. 라렌과 박정현뿐만 아니라 리온 윌리엄스, 서민수 등이 나와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함지훈과 숀 롱은 페인트존에서 28점을 합작하며 LG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뿐만 아니라 장재석과 자키넌 간트도 마음껏 LG의 골밑을 드나들었다.
골밑에서 밀린 LG는 2점슛 44개 중 16개를 넣으며 정확도 36%에 그쳤다. 56%(24/43)를 기록한 현대모비스와 매우 상반된 모습이었다. 자연스레 페인트존 득점도 떨어졌다. 현대모비스는 44점을 얻어낸 반면, LG는 26점뿐이었다.
양 팀의 극명한 차이는 승패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4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숀 롱(25점 9리바운드)과 함지훈(18점 4리바운드)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골밑을 지배하는 자가 승리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증명하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자연스레 승리도 가져갈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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