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시즌 첫 승’ SK vs ‘34리바운드 신기록’ LG, 연승의 주인공은?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4 11: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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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연승을 달릴 팀은 어디가 될까.

서울 SK는 늦은 개막전에서 소노에 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안영준(195cm, F)과 자밀 워니(199cm, C)의 활약을 앞세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외곽슛 생산력과 경기 초반 흐름은 여전히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창원 LG도 직전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다. 특히 아셈 마레이(202cm, C)가 25점 34리바운드로 KBL 역대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신기록을 세웠다. 부상에서 돌아온 유기상(188cm, G)도 19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 SK의 우위, 이어질까?

[SK-LG, 2025~2026 맞대결 비교]
1. 2025.10.03.(창원체육관) : 89-81
2. 2025.11.02.(잠실학생체육관) : 75-80
3. 2025.12.13.(잠실학생체육관) : 77-55
4. 2026.01.15.(잠실학생체육관) : 89-76
5. 2026.03.08.(창원체육관) : 71-70
6. 2026.03.29.(창원체육관) : 55-67

* 점수는 SK가 앞

SK는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4승 2패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경기마다 득점 편차가 컸다는 점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새 시즌에도 공격의 중심은 워니다. 워니는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있다. 골밑 득점뿐 아니라 동료의 기회를 만드는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안영준의 득점 지원도 반갑다. 정관장전에서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김낙현(184cm, G) 역시 16점을 보탰다. 

# 외곽과 골밑, 승부를 가를 열쇠

[SK, 최근 3경기 결과]
1. 2026.09.26. vs 원주 DB (잠실학생체육관) : 85-103 (패)
*OPEN MATCH DAY
2. 2026.10.18. vs 고양 소노 (잠실학생체육관) : 81-87 (패)
3. 2026.10.20. vs 안양 정관장 (잠실학생체육관) : 84-76 (승)

[LG, 최근 3경기 결과]
1. 2026.10.15. vs 서울 삼성 (잠실학생체육관) : 86-93 (패)
2. 2026.10.17.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체육관) : 75-85 (패)
3. 2026.10.22.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88-83 (승)

LG 역시 최근 연패 사슬을 끊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를 만나기 전까지 3연패에 빠져 있던 LG는 지난 22일 승리를 거뒀다. 중심에는 아셈 마레이가 있었다.

마레이는 25점 7어시스트와 함께 무려 34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12개)를 기록하며 KBL 역대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신기록을 작성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유기상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다만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는 점은 아쉽다. 그럼에도 접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지켰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맞대결의 관전 포인트는 골밑 싸움과 외곽 지원이다. SK에는 워니가, LG에는 마레이가 버티고 있다. 특히 마레이가 현대모비스전에서 보여준 골밑 장악력과 공격 리바운드를 SK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어하느냐가 중요하다.

SK는 외곽포의 지원도 필요하다. 정관장전에서는 안영준과 김낙현이 득점을 이끌었지만, 팀의 3점슛 성공률은 32.3%에 그쳤다. 외곽에서 꾸준히 득점을 보태야 워니에게 집중되는 수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면 LG는 마레이의 골밑 장악력에 유기상을 비롯한 외곽 자원들의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 현대모비스전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이어간다면 연승을 노릴 만하다.

시즌 첫 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SK와 마레이의 역사적인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은 LG.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던 SK가 홈에서 기세를 이어갈지, LG가 골밑 우위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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