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웸반야마가 하프 코트에서 쐐기를 박았다. 그러면서 샌안토니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경기에서 103-82로 대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동률을 만들었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4차전에는 악재가 오클라호마시티에 집중됐다. 제일런 윌리엄스(201cm, F)에 이어 에이제이 미첼(196cm, G)까지 햄스트링과 종아리 부상으로 동반 결장했다. 비록 3차전에서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했으나, 위기를 맞이한 오클라호마시티다.
그리고 샌안토니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시작부터 달랐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가 1쿼터 첫 3분 19초 만에 득점과 패스로 17점을 만들어냈다. 1쿼터에만 샌안토니오는 어시스트 10개를 기록. 유기적인 볼 움직임을 선보였고, 그 중심에는 웸반야마가 있었다. 전반을 결정지은 것은 버저비터였다. 전반 종료 직전 샌안토니오 벤치 앞에서 공을 잡은 웸반야마가 단 세 번의 드리블로 하프 코트까지 달려갔다. 그리고 하프 라인 근처에서 3점슛을 시도했고, 이는 림을 갈렸다. 전반 종료 시점, 점수는 50-38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후반에도 샌안토니오의 압박 수비를 뚫지 못했다. 3점슛이 1/10에 그쳤다. 샌안토니오는 단 한 번도 우위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인류' 웸반야마가 경기를 지배했다. 그는 50%(11/22) 야투율로 3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 2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은 43%(3/7)를 성공시켰다. 4쿼터는 뛰지도 않았다. 디애런 팍스(188cm, G)가 벤치에서 19점을 올리며 복귀 효과를 드러냈다. 스테판 캐슬(196cm, G)도 22점 7어시스트로 팍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딜런 하퍼(198cm, G)는 인터뷰를 통해 "웸반야마는 원래 그런 선수다. 큰 순간에 뛰어든다"라며 동료를 향한 신뢰를 표현했다.
이어, "그의 활약은 놀랍지 않다. 그정도로 할 수 있는 선수다. 다만 그의 하프 코트 버저비터는 놀랍다. (웃음) 완벽하게 흐름을 가져오는 순간이었다"라며 하프 코트 버저비터를 돌아봤다.
시리즈는 2-2 동률. 5차전은 오클라호마시티 원정이다. 만약 5차전을 잡는다면 기세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 과연 샌안토니오가 다시 한 번 웸반야마를 앞세워 승리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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