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학교가 3년 연속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부산대는 5일(화)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55-53으로 승리했다.
부산대는 이날 승리로 9승 1패로 시즌을 마치면서 리그 1위를 확정했다.
부산대는 이날 단국대를 상대로 고전했다. 연이은 원정경기 이후 얼마나 지나지 않아 홈경기를 치른 만큼, 선수들의 몸이 다소 무거워 보였다. 1쿼터에 11점에 그치는 등 고전했다. 공격에서 실마리를 제대로 찾지 못했다. 결국, 접전 끝에 단국대를 따돌리며 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날 부산대에서는 4학년인 박인아와 이경은이 어김없이 중심을 잘 잡았다. 박인아는 1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고, 이경은은 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제 몫을 해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박세림은 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에 보탬이 됐다.
이경은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인아가 4쿼터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경은이 후반에만 12점을 몰아쳤다. 단국대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던 3쿼터에 7점을 올린 그녀는 4쿼터 초중반에 5점을 더하면서 상대 추격을 따돌리는데 일조했다. 4쿼터에 첫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이경은이 힘을 내면서 승리에 다가설 수 있었다.
경기 후 이경은은 “처음에 준비할 때, 후반에 편하게 하고자 했는데 전반에 좀 삐걱거렸다”고 운을 떼며 “아쉽기는 하지만 목표로 하는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부산대는 이날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이경은도 “2대 2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파생되는 기회가 많이 나지 않았다”면서 “1대 1 위주로 공격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이날 공을 제대로 공유하지 못하면서 힘겹게 득점을 올려야 했다.
그럼에도 이경은은 이날 기록에서도 드러나듯이 스틸과 블록을 고루 곁들인 것은 물론 상대 공격자 반칙도 유도하는 등 수비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이번 기록을 통해 올 해의 수비수에 성큼 다가 선 것. 고비 때마다 스틸과 블록을 곁들이면서 부산대가 단국대의 공격을 저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녀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울산 경기 끝나고 봤다. 그저께 다른 경기도 봤다”고 웃은 뒤 “동률을 유지하고 있는 두 명이 어떻게 되느냐 따라서 제가 결정이 되는 거였는데, 마침 공격자 반칙도 얻었고, 스틸과 블록까지 많이 곁들였다”면서 수상 가능성을 높인 것에 대한 것에 아주 만족했다.
아직 토너먼트가 남아 있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결코 쉽지 않았다. 4학년이자 주장으로서 부담도 적지 않았을 터. 이경은은 “아무래도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부상 선수가 많았다. 경기를 치르면서도 부상자가 많았다”며 “한 번도 10명이서 제대로 연습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황)채연이 말고 더 큰 부상자가 없어서 다행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부산대는 리그 1위를 차지한 만큼, 준결승을 안방에서 치른다. 준결승에서 승리한다면 결승도 홈에서 갖는 만큼, 여러모로 유리한 상황이다. 이경은도 “홈경기에서 한 번도 패배가 없었다. 안방에서 얻는 이점이 크다”고 말하면서 “저희가 준비를 잘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며 의지를 보였다.
부산대가 이경은이 경기 때마다 많은 역할을 하면서 이번 시즌에도 9승 1패의 호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날도 어김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경기 후 밝게 웃었다. 경기 후 밝은 모습을 보인 만큼, 오는 토너먼트에서는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팀을 이끌 전망이다.
사진_ 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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