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히트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KZ 옥팔라(포워드-가드, 203cm, 98kg)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옥팔라를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내는 대신 2026 2라운드 티켓을 받기로 했다. 추가로,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이애미로부터 받을 2025 1라운드 티켓에 대한 양도 조건을 수정했다.
# 트레이드 개요
히트 get 2026 2라운드 티켓
썬더 get KZ 옥팔라
히트는 왜?
마이애미는 이번 거래로 옥팔라를 정리했다. 그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그와 끝내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9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피닉스 선즈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명 이후 약 2주 후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가 됐다. 마이애미와 신인계약을 체결했으나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해마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전력감으로 보유하고 있기에는 다소 아쉬운 활약이었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나서면서 경기당 12.1분을 뛰며 2.5점 1.8리바운드를 올렸으나 이번에도 뚜렷하게 나아지진 못했다. 이번 시즌 그는 21경기에서 평균 11.6분을 소화하며 3.7점(.435 .346 .727)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결국, 마이애미는 그를 트레이드했다. 다른 선수를 받지 않은 만큼, 선수단에 공석이 생겼다. 즉, 추가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에 나설 여지를 마련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에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35승 20패로 동부컨퍼런스에서 1위 자리를 꿰차고 있기 때문. 전력 강화는 물론 우승 도전을 위해 다른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썬더는 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로 옥팔라를 영입했다. 옥팔라를 당장 활용하거나 유망주로 분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가 된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최저 지출선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소진하고 있는 샐러리캡이 5,000만 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 이에 옥팔라를 받아들이면서 겨우 5,0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오클라호마시티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의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이애미와 지명권 보호 조항을 수정했다고 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클리퍼스)를 트레이드할 때 클리퍼스로부터 2025 1라운드 티켓(from 마이애미)을 확보했다. 해당 지명권에 보호 조건을 넣기로 합의했다.
아직 자세한 조건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마이애미가 2025 1라운드 티켓을 행사하게 될 시, 2026 1라운드 티켓이 오클라호마시티로 향하기로 합의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25년이나 2026년 중 한 해에 걸쳐 1라운드 지명권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2025년의 것을 사용하는 것보다 여지를 남겨뒀다는 측면에서 추후 운신의 폭을 넓힌 셈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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