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 너기츠가 당분간 완연한 전력을 꾸리지 못한다.
『ESPN.com』에 따르면, 덴버의 'MPJ' 마이클 포터 주니어(포워드, 208cm, 99kg)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지침에 의거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포터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확진자 혹은 접촉자와 마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포터는 수일 동안 전력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
NBA는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코로나 관련 안전수칙과 관련지침을 직접 구단에 하달했으며, 공식 웹사이트인 『NBA.com』과 NBA의 공식 SNS를 통해 이번 프로토콜 준수를 적극 강조했다. 선수단에 속한 이들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행동반경을 최소화할 것을 거듭 권고했다.
포터가 불필요하게 많이 움직였는지 두고 봐야 하겠지만, 정황상 이동 중에 접촉자와 마주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이에 포터는 일단 격리에 돌입해야 하며 이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우선 코로나19 검사결과가 중요하다. 만일 양성 반응이 나온다면 포터의 결장은 물론 덴버의 경기일정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포터는 이번 시즌부터 덴버의 주전 스몰포워드로 출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주전으로 나선 윌 바튼이 벤치에서 출격하고 있으며, 플레이오프에서 가치를 높인 제러미 그랜트(디트로이트)는 오프시즌에 이적했다. 이에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와 저말 머레이 못지않은 팀의 미래인 포터를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이번 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네 경기에 나서 경기당 29.3분을 소화하며 19.5점(.566 .423 .875) 6.8리바운드 1.8어시스트 1스틸 1.5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원래부터 대표적인 유망주였던 그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덴버에서 단연 돋보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높은 필드골 성공률은 물론 경기당 2.8개의 3점슛을 42%가 넘는 성공률로 곁들이고 있다.
포터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보였다. 코로나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올랜도 캠퍼스에서 재개된 가운데 그는 주전으로 나서면서 서서히 입지를 다졌다. 당시 덴버에는 게리 해리스와 바튼이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면서 포터가 기회를 얻었다. 디즈니월드에서 맹공을 퍼부으면서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전미 고교 최고 유망주다운 면모를 뽐내면서 비로소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등 코로나 안전수칙 탓에 당분간 나설 수 없으며,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별도의 격리기간을 거쳐야 하는 만큼 돌아오는데 적어도 만 일주일 정도는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덴버는 시즌 초반에 주춤하고 있다. 첫 네 경기에서 단 1승을 더하는데 그치는 등 현재 하위권으로 처져 있다. 시즌 첫 상대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한 것이 뼈아팠다. 이후 LA 클리퍼스에 덜미가 잡히면서 연패로 시즌을 출발했다. 이후 휴스턴 로케츠를 꺾었으나, 지난 30일 새크라멘토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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