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와 3년 계약 체결한 라건아 “KBL에서 은퇴하고 싶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4 1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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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가 전주 KCC와 손을 맞잡았다.

KBL은 14일 KBL 센터에서 KCC와 라건아의 KBL 특별귀화선수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종료된 라건아는 특별귀화선수 규정으로 인해 드래프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0개 구단 중 KCC만이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고, KCC와만 손을 잡을 수 있었다.

라건아는 계약체결 후 인터뷰에서 “구단에 감사하다. KCC라는 팀에 들어갈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3년 전 열린 드래프트에서는 서울 SK, 울산 현대모비스와 KCC 등 3팀이 참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단 한 팀만이 참여한 상황이다. 라건아 개인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서운할 터. 그는 “섭섭한 마음은 있다. 나머지 참가하지 않은 9개 구단은 KCC에 합류해서 내 가치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2012년 데뷔한 라건아는 이번 계약으로 KBL 10번째 시즌을 소화하게 된다. 대학 졸업 후 한국에서만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라건아.

그는 이에 대해 “대학 졸업 전부터 나는 한 나라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KBL에 왔을 때부터 이 리그가 너무 좋았다. 구단, 팬들이 너무 잘해줘서 오래 뛰고 싶었다. 이후 국가대표 제안도 있으면서 더 있게 됐다. 고마운 마음이고, KBL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라건아가 계속해서 한국에서 뛸 경우, 팀 동료였던 애런 헤인즈의 여러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라건아는 “헤인즈와 같이 뛰면서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그중 스트레칭을 무시하지 말라고 한 게 가장 생각난다. 또, 헤인즈가 자신의 득점 기록(10,878점)을 꼭 깨달라고 부탁했다”며 헤인즈와의 일화를 밝혔다. 라건아는 현재 8,554점을 기록 중이다. 

끝으로 그는 “시즌이 끝났지만 국가대표를 가기 위해 미국행을 취소했다. 한국에 남아서 국가대표에 합류할 준비 중이다”라며 앞으로의 일정을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서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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