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보유한 휴스턴, 1순위 지명권 확보 시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5 12: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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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오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순번 상승을 노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오는 2021 드래프트를 앞두고 휴스턴이 지명권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휴스턴보다 높은 지명순번은 1순위 지명권이 유일하다. 1순위 지명권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보유하고 있으며, 드래프트에서 최대어인 케이드 커닝햄(오클라호마주립) 지명이 유력하다. 그러나 휴스턴이 커닝햄 확보를 노리고 있다. 이에 지명권 거래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다만, 트레이드는 쉽지 않아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이번에 실로 오랜 만에 1순위 지명권을 품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으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 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됐다. 지난 시즌 중에 블레이크 그리핀(브루클린)과 계약해지에 나서면서 대대적인 재건에 나서고 있는 만큼, 커닝햄 지명이 확실하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이번 시즌 각 컨퍼런스에서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오프시즌에 제러미 그랜트와 메이슨 플럼리를 품었고, 코리 조셉까지 데려오면서 선수 구성은 나쁘지 않다. 여기에 킬리언 헤이즈, 아이제이아 스튜어트, 사딕 베이가 유망주로 포진해 있다. 커닝햄이 들어올 경우 전력의 중심이 잡힐 것으로 기대된다.
 

즉, 휴스턴이 이번 드래프트에 앞서 드래프트픽 트레이드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디트로이트도 이번에 잡은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다. 휴스턴이 이번 2순위 지명권을 포함해 추후 복수의 지명권을 두루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가치가 높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여러 장의 로터리픽보다 확고부동한 신인이 더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거래는 어려워 보인다.
 

결정적으로 휴스턴이 지명권 외에 다른 전력감이나 유망주를 디트로이트에 안기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휴스턴에 뚜렷한 유망주는 없는 상황이다. 제임스 하든(브루클린)을 트레이드하면서 당장의 유망주보다는 다수의 지명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하든 트레이드로 데려온 빅터 올래디포(마이애미)는 시즌 중에 재차 트레이드했다.
 

여러모로 거래는 어려워 보이며, 디트로이트의 구미를 당기게 할만한 유망주 또한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휴스턴에 20대 초반의 선수는 없으며, 크리스천 우드, 단테 엑섬, D.J. 윌슨 등은 20대 중반이다. 그나마 연소자가 케빈 포터 주니어나 디트로이트가 융화에 아쉬움이 있을 수 있는 포터를 바랄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사진_ Houston Rocket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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