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는 동호인 농구가 활성화되던 2000년에 창단, 지금까지 24년 동안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명문 팀이다.
이후 2006년 청년부와 장년부를 분리 운영하기 시작했고,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장년부는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하며 명문에 더해진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고려대 출신 센터 여경익을 필두로 박경국, 장윤섭이라는 선수 출신으로 이어진 라인업에 70년대 초반 생인 지형근, 김명근, 김두훈이라는 새로운 선수 출신이 가세하며 만든 대단한 업적이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허수영 현 대한민국농구협회 생활체육위원장은 “대학 때부터 농구를 즐겨하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에 우연히 스피드에 입회하게 되었고, 2006년 장년부로 분리하면서 지금까지 회장을 하고 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스피드를 유지, 운영하면서 자부심을 느낀다. 10년을 넘게 정상권에서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렇게 생활체육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던 스피드는 2020년이 되면서 조금씩 활동이 둔화되었다.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흐름을 이길 수는 없었다. 현재는 선수 이적과 소속 선수 개인 사정으로 인해 8명 정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허 회장은 “사실 현재는 정기 운동도 여의치 않다. 하지만 매년 1회 정도 대회에는 참석하고 있다. 그래도 2023 강북구협회장기 준우승, 2024 아버지 농구대회 3위에 올랐다. 이전에는 성적 위주였다면, 지금은 즐기는 농구를 모토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스피드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더욱 활동이 위축되었다. 지난 해와 올해 초까지는 팀 존폐가 언급될 정도로 어수선했다. 다수의 팀원들이 팀을 떠났다.
하지만, 허 회장은 이렇게 팀을 고사 시킬 수 없었고, 다시 회원들을 독려해 대회에 참가하며 존재감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허 회장은 “어려움이 많았다.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흐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렇게 팀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최종 판단이 섰다. 2024년에는 지난 6월에 처음 대회에 나갔는데, 7명이서 4강까지 5경기를 해야 했다. 이틀 대회를 치르고 3일 정도를 앓았다(웃음) 그래도 농구를 통해 얻어지는 건강과 추억들이 너무도 많고, 딸이 농구 선수를 하고 있다. 비록 생활체육이지만 솔선 수범하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허 회장의 딸은 작년 W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인천 신한은행에 입단한 분당경영고 출신 가드 유망주 허유정이다. 청소년 대표를 역임했고, 향후 국가대표 발탁까지 기대되는 신한은행의 미래 자원 중 한 명이다.
결과로 선수단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당시 멤버 중에는 허 회장과 장윤섭, 김두훈 정도가 남아 있다. 하창호를 시작으로 남한수와 정석철 그리고 배동선과 윤성모가 새롭게 합류했다. 또, 새로운 멤버 합류를 통해 정기 운동 및 대회 참가를 통한 추억 쌓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게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농구를 키워드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는 스피드. 그들의 미래에 농구를 통한 건강 유지와 행복이 계속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 제공 =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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