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수가 울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하프타임을 통해 트레이드로 합류한 최진수와 권혁준이 새로운 홈 경기장에 등장했다.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를 드린 최진수는 출전이 불가해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최진수는 “팬들에게 첫 인사 하기 전부터 SNS로 연락을 받았다. 오리온 팬들도 연락을 주셔서 만감이 교차했다. 그래도 새로운 곳으로 오니 기분 좋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최진수는 항상 트레이드 소문이 있었던 선수. 때문에 그도 트레이드에 대한 마음을 굳힌 듯 보였다.
그는 “프로 생활 하는 동안 내내 소문이 있었다. 운동하면서 팀에서 배제된 적도 있었고, 한 팀에서 몸상태를 물어보기도 했다. 오리온에 정이 있었지만, 나는 언제나 떠날 준비를 했었다. 군대에 있을 때가 가장 마음이 편했다. 이제는 트레이드가 되어서 후련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강을준 감독과 재기를 꿈꾸던 최진수는 이제 유재학 감독의 가르침을 받는다. 최진수는 “감독님이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다. 감독님과는 대표팀에서 잠시 같이 있었던 경험이 있다. 짧은 순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 내가 노력하는 것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며 유재학 감독과의 재회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진수는 경기 수 문제로 인해 19일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이날 바로 뛸 수 있을지는 미정이다.
최진수는 “유재학 감독님이 배려해주셔서 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았다. 괜찮다고 해서 슈팅 쏘는 정도로 훈련하고 있다. 오래 쉬어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 몸이 좋아지면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의 몸상태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함지훈이 골밑에 존재한다. 때문에 최진수가 외곽을 맡게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3번이나 4번이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나만 적응을 잘 하면 된다. 새로운 팀에 와서 욕심이 생긴다. 기회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이기는데 기여를 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는 포부를 드러낸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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