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주요 전력 거래 불가 ... 조건 상향 의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1 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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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치를 올리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주요 전력을 트레이드하지 않을 의사를 다른 구단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 중에 트레이 머피 Ⅲ나 허버트 존스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을 남겨뒀다. 그러나 머피와 존스를 보내야 한다면 적어도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관심이 좀 더 없어질 것으로 여겨졌다.
 

이는 뉴올리언스 트레이드에 앞서 이들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방편일 수도 있었다. 조건을 상향해 놓은 후, 추후 상대의 조건 제시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치를 낮춰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려는 의사일 수도 있기 때문. 머피와 존스가 각 포지션에서 가치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1라운드 티켓 두 장을 내걸면서 데려올 전력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그런데도 뉴올리언스가 이를 꾸준히 고수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 이들은 물론이고 자이언 윌리엄슨, 데릭 퀸, 제러미아 피어스를 트레이드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고무적이다. 크게 두 가지다. 현재 상황에서 트레이드 시장 분위기를 좀 더 고조시키려는 의사이거나 실제로 개편보다 이들을 토대로 향후를 준비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
 

우선, 시장 분위기 고취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 최근에 앤써니 데이비스(댈러스)가 전열에서 장기간 이탈했기 때문. 그가 시장에서 사실상 사라지면서 뉴올리언스가 시장의 주도권을 나름대로 확보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윌리엄슨은 잔여계약을 고려할 때, 거래가 어렵고 퀸은 이제 신인이라 보낼 이유가 없다. 즉, 조건 고수를 지속하려는 방침일 수 있다.
 

마감시한까지 만 3주의 시간이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이들에 대한 가치를 유지하되, 동태를 살피려는 것일 수 있다. 모두를 트레이드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한 명 정도는 트레이드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그래야만 지출을 줄이면서 향후에 보탬이 될 자산을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
 

이어, 이들과 장기간 함께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현재 구성으로도 한계가 있긴 하나 가능성을 볼 여지도 있기 때문. 오히려 거론된 선수 외에 조던 풀, 케번 루니, 사딕 베이 등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를 보내려는 것일 수도 있다. 단, 풀의 경우 잔여계약(2년 약 6,589만 달러) 대비 활약이 저조해 거래가 어렵다고 봐야 한다.
 

분명한 것은 어느 방향이 됐던 뉴올리언스가 원만하게 전열을 정비할 수 있을 지에 달려 있다. 현재 전력의 취약성은 이미 드러났다. 지출까지 많다. 이번 시즌 연봉 총액만 약 1억 8,600만 달러에 달한다. 즉, 지출을 부분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 다음 시즌 확정된 총액이 2억 달러에 육박하기 때문. 뉴올리언스가 결단을 해야만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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