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오사카 에베사가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시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열린 B.리그 2023-24 교토 한나리즈와 게이한 더비에서 83-93으로 패했다. 이현중 복귀 후 치른 교토와 백투백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서부 지구 6위 오사카 시즌 전적은 21승 32패다.
이현중(201cm, F)이 26분 34초 동안 3점 네 방 포함 14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전날 부상 복귀전에서 38분 33초를 소화한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지막까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현중은 경기 후 "엄지가 아직 좋지 않다. 게다가 슈팅 핸드인 오른손 엄지 부상이다. 완치까지 3주가 걸린다고 하더라. 엄지 인대가 양방향으로 심하게 늘어났다. 지난 12일까지는 멍도 심했다. 전날 경기 중에 종아리에도 쥐가 났다. 생각보다 크게 뭉쳤다. 허리부터 골반, 종아리까지 알이 배었다. 팀 사정도 고려했지만, 이런 몸 상태에서 뛰어보는 건 어떨지 궁금했다. 어떻게 보면, 참을 만한 부상이다. 부상 당한 상태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배울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제일 적응하기 어려운 게 판정과 백투백 경기다. 백투백 경기 때마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다. 다른 선수처럼 나도 경기에 150%를 쏟아붓는다. 경기 후에 회복한다. 이틀 연속 경기하니까 다리도 안 움직이더라. NCAA나 호주에서도 백투백 경기는 없었다. 좋은 경험이다. 이튿날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체력 관리법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이현중은 지난 13일 경기에서 3점 여섯 방 포함 29점을 퍼부었다. 야투를 23개나 시도했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는 1쿼터에만 어시스트 5개로 동료부터 살렸다.
"경기를 읽었다. 손도 아프지만, 전날 경기를 고려했다. 전날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팀도 승리했다. 교토도 나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었다. 초반부터 동료를 살리기 위한 플레이에 집중했다. 아쉬운 점도 많았다. 2쿼터부터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파울도 범했다. 똑똑하게 경기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 후 "확실히 리그마다 특색이 있다. 내 역할에 따라, 농구도 달라진다. 부여받는 역할에 불평하기보다는 역할 안에서 최선의 활약을 하려고 한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게 좋다.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부연했다.
이현중은 식스맨으로 출전했던 일라와라 호크스에서와 달리 오사카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부처에서 1옵션으로 나섰다.
"호주에서 요구하는 역할과 일본에서 요구하는 역할이 다르다. 일본에서는 주요 볼 핸들러와 공격수를 맡는다. 호주에서는 3&D 자원이었다. 높은 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는 두 역할을 다 능수능란하게 맡을 줄 알아야 한다. 일본에서 다른 역할을 하는 게 좋다. 호주에서는 볼 핸들링과 주요 공격 옵션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역할을 부여받지 못했을 뿐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일본에서 기량을 증명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지체하지 않고 영입 제안을 수락했던 이유다"고 설명했다.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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