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김도완 삼성생명 코치, “선수들, 한 단계 올라온 느낌이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6 13: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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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한 단계 올라온 느낌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통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3~4위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여자농구 19세 이하 대표팀(이하 U19 대표팀)을 77-57로 제압했다.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의 수비가 경기 초반 돋보였다. 1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4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공격 효율성은 좋지 않았다. 이를 캐치한 삼성생명 벤치는 1쿼터 종료 4분 54초 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타임 아웃 후에 곧바로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심수현(170cm, G)의 공격력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페인트 존 공략으로 재미를 봤다. 페인트 존에서만 연속 6점. 12-13까지 밀렸던 삼성생명은 18-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박찬양(180cm, C)이 2쿼터 들어 페인트 존을 잘 지켰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로 중심을 잡아줬고, 공격에서도 페인트 존을 집중 공략했다. 여기에, 이명관과 이주연(171cm, G)이 3점포를 가동했다.

공격 공간을 넓게 쓴 삼성생명은 2쿼터 종료 2분 37초 전 34-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 자리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치지 못했다. 조수아(170cm, G)한테 연달아 3점슛을 맞았기 때문이다. 37-28로 앞섰다고는 하나, 2쿼터 마무리는 썩 좋지 않았다.

이명관(173cm, F)이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 8점을 몰아넣었다. 해당 시간 동안 3점도 2개 성공. 3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야투 성공률은 100%(2점 : 1/1, 3점 : 2/2)였다. 삼성생명은 3쿼터 한때 48-30까지 앞섰다.

하지만 심수현(170cm, G)과 조수아(170cm, G)의 공격력에 쫓겼다. 그러나 이주연이 연이은 돌파로 U19 대표팀의 상승세를 차단했고, 최서연(170cm, G)도 마지막 공격에서 플로터를 터뜨렸다.

삼성생명은 63-47로 4쿼터를 맞았다. 수비 집중력을 더 끌어올렸다. 4쿼터 시작 후 7분 넘게 4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 동안 12점 득점. 삼성생명은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완 삼성생명 코치는 경기 종료 후 “부상 없이 끝까지 대회를 마친 선수들이 대견스럽다. 나름 연습을 하고 내려왔는데, 경기력 기복이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 체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U19 대표팀 선수들을 상대로, 궂은 일도 잘 해주고 한 발 더 뛰어줬다”며 마지막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나름대로 우승을 생각했다. 멤버가 어느 정도 구성되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회를 앞두고, 부상 선수가 2명이 발생했다.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회 전에 생각했던 목표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래도 4강 이상은 나갔으면 했다. 이번 대회가 (박)혜미와 (이)명관이, (신)이슬이와 (이)주연이 등의 몸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경기력에 필요한 걸 잘 이행하고, 내용을 잘 이행하는 대회가 됐으면 했다”며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여겼다.

계속해 “지난 해보다 체력적인 면이 좋아진 것 같다. 팀 플레이나 팀 디펜스가 한 단계 올라온 느낌이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긍정적인 요소를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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