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맹활약 펼친 김선형, 문경은 감독 ‘시즌 1호’ 칭찬 듣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4 13: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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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선형이 문경은 감독의 시즌 1호 칭찬을 들었다. 

서울 SK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94-87로 이겼다.

이날 승리의 수훈은 단연 김선형이었다. 김선형은 팀이 어려웠던 전반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앞선에서 휘저어주며 SK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꿨다. 김선형의 분전 덕분에 SK는 현대모빗스와 멀어지지 않은 채 전반을 끝냈다.

이후 열린 후반, 김선형은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과감한 돌파에 의한 마무리로 득점을 쌓았다. 꾸준히 득점을 몰아친 김선형은 29점을 기록했고, SK는 현대모비스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김선형은 “슬로우 스타터가 된 기분이다. 이상하게 매번 초반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그래도 승부를 뒤집은 게 의미가 있다. 승리해서 더 기분 좋다”며 역전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SK는 이날 경기 전반 내내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고전했다. 김선형은 “맨투맨을 할 때는 상대 가드를 의식 안 하고 내 플레이에 신경 쓴다. 하지마 이날은 현대모비스가 지역방어를 썼고, 이에 고전했다. 어떻게 풀려고 하는지 신경을 많이 썼는데, 후반에는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선형을 칭찬했다. 공격도 좋았지만, 문 감독이 칭찬한 핵심은 수비였다. 그는 “김선형이 전준범을 따라다니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맡겼는데 수비에서 완벽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형은 이에 대해 “나는 슈터 수비에 자신이 있다. 스크린도 잘 빠져나가고 팔이 길다보니 어느 정도 컨택도 가능하다. KGC의 전성현이나 현대모비스의 전준범 같은 슈터들을 맡는 것이 낫다. 감독님이 칭찬을 많이 안 하시는데, 올 시즌 처음으로 칭찬해주셨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선형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덩크를 시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선형의 덩크를 볼 수 없었다. 이날도 4쿼터 도중 단독 속공 기회를 잡았으나 레이업을 올려놓았다.

김선형은 “확실히 시도를 계속 했으면 자신 있게 도전했을 것이다. 하지마 점프 뜰 때 알았다. 점프가 모자랐다. 그래서 레이업을 올려놨다. 다음에는 꼭 시도를 해보겠다”며 레이업을 시도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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